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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진아람의 용서를 받은 진개해와 조순자는 한편으로 통곡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려움에 처했을때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진개해는 많이 미워도 하고 원망도 했었다.

한동안의 어려운 생활을 통해 그는 많은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했던 모든 일들을 후회하는 중이였다.

다시는 돌이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상처를 입은 딸이 용서를 선택할줄 몰랐다.

진 할머니는 여전히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진아람과 조순자가 안고 통곡하는 모습과 진개해의 눈물이 앞을 가리는 모습을 보고는 이 모든것이 쇼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동안 지나서야 뭇 사람들의 정서가 안정되였다.

진아람은 눈물을 닦으며 상천랑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상 도련님, 오늘 저희들을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못볼꼴 보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상천랑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진 아가씨 별말씀을요. 가족이 함께 뭉칠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라고요. 식사 드실 시간도 다 되여가는듯 한데 우리 같이 식사 할까요?”

상천랑은 천란 호텔 영광의 룸에서 있었던 저녁식사를 생각하며 말했다.

“제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요. 축하하는 의미에서 말이에요.”

“저희가 어떻게 감히…….”

진아람은 거절하려고 했지만 진 할머니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상 도련님의 호의를 거절할순 없지. 점심은 먹어야 하지 않겠니.”

“할머니!”

진아람이 외쳤다.

상천랑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저야 영광이죠. 할머니 이쪽으로 가시죠.”

중심 광장 부근에는 먹거리가 아주 많았다. 중식, 양식 그리고 샤브샤브와 불고기 등 없는것이 없었다. 상천랑이 지위가 있으니 소박할수가 없었다. 그는 고급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사람들이 착석하자 상천랑은 메뉴판을 진아람에게 건넸다. 진아람은 진개해한테 건넸지만 진 할머니가 메뉴판을 앗아갔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메뉴를 정해?”

진개해는 머리를 떨구었다.

진 할머니는 음식을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시켰다.

진아람이 다급하게 제지하며 말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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