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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할머니, 다른 곳에서 얘기 나누시죠.”

진아람이 입을 열었다.

중심 광장은 원래도 사람들이 많았기에 일단 볼거리가 생기면 사람들이 몰려왔다.

구경하는것을 즐기는것은 사람들의 천성이였다.

특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진씨 가문을 알아보며 수군대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다른 곳을 왜 찾아? 난 여기가 좋아.”

진 할머니는 울부짖었다.

“마침 사람들도 이 두 짐승같은 놈을 보라고 해! 잔페가 된 생모를 버린 이 놈들을 보라고 해! 이게 인간이니? 내가 너희들을 어릴때부터 키워온 은혜를 이런식으로 갚는거니?”

진개해는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서럽게 울고있었다. 머리는 바닥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처한 일이기에 남을 탓할 자격이 없었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눈이 멀었다.”

진 할머니는 울며 외쳤다.

“내가 네 마리의 승냥이를 키웠어. 너무 후회스러워. 다시 몇십년건으로 돌아가서 이 세상에 태여나지 못하게 만들고 싶어.”

구경 하러 온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진아람도 눈물이 흐르는걸 참을수가 없었다. 마음이 아파왔다.

“진 할머니 아니신가요?”

귀를 찌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 할머니는 고개를 돌렸다. 인파중에 꽃단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은 중년 여자가 하이힐을 신고 걸어나왔다.

마흔살이 되여보이는 여자는 피부가 아주 좋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있었는데 딱 보아도 귀부인이였다.

“넌 누구니?”

진 할머니는 중년 여자가 어딘가 낯 익었지만 어디에서 보았는지 기억 나지 않았다.

“허허.”

여자는 입을 가리고 웃었다.

“하긴, 할머니 예전에 얼마나 위풍당당 했었어요? 저 같은 권위도 뒷배경도 없는 사람을 알아주시기나 하겠어요?”

그녀는 입을 다시며 말했다.

“저 왕해연이에요. 할머니 기억 나세요?”

진 할머니의 눈빛은 여전히 망연했다.

진개해는 갑자기 고개를 들고 눈물을 글썽이며 중년에 들어섰지만 몸매가 여전히 빵빵하고 매력을 발산하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메이크업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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