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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장

세인트티스 헬스클럽.

나영은 상천랑을 데리고 들어와 프론트에 앉아 휴대전화를 가지고 노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전단지는 이미 다 돌렸어요. 월급 결산 좀 해 주세요."

"다 돌렸어요?"

여자는 고개를 들어 나영을 한 번 보고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입을 삐죽거렸다.

"겨우 11시도 안 됐는데 그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나눌수 있어요?아가씨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신용을 중시해야 하는데, 전단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우리 헬스장에 아무런 효과도 줄 수 없는데 우리가 돈을 주고 싶겠어요?우리가 사람은 바보 같고 돈이 많다고 생각하지?"

"아니, 정말 다 보냈어요. 절대 쓰레기통을 버리지 않았어요."

나영은 설명했다.

여자는 짜증을 참지 못하고 각박하게 말했다.

"예쁘게 생긴 아가씨가 왜 이렇게 소질이 없니?봐봐, 너처럼 전단지를 뿌리는 사람은 모두 돌아오지 않았어. 너 혼자 돌아와서 다 뿌렸다고 하면 다른 사람은 다 바보니?"

"너…..."

나영은 화가 났다

"몇만원짜리 월급은 안받아도 되는데 너 뭔데 내가 소질이 없다는거니?난 분명히 다 보냈어,못 믿겠으면 니가 직접 쓰레기통을 뒤지던가!"

여자는 비웃으며 일어서서 팔짱을 꼈다.

“내가 할일이 없는 줄 아니?쓰레기통이나 뒤지고....웃기는 사람이네, 몇만원 짜리 월급을 위해서 체면도 버리니?이렇게 예쁘게 생긴게 아깝구나!"

"너…..."

나영은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였다.

상천랑이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다 일하는 사람인데 사람을 난처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까?난 그 전단지들을 그녀가 다 보낸 걸 봤습니다. 오전 내내 노동 성과는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 많고 적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신용입니다."

여자는 상천랑을 곁눈질로 쳐다보았다.

"당신으 또 누구야?”

"저는 그녀의 친구입니다."

상천랑이 말했다.

"친구?그럼 너는 분명히 그녀를 도와 말을 할거 아니니, 다 보냈다고?증거 있어? 증거 가지고 오면 내가 바로 재무에 월급을 결산하라고 할게."

상천랑은 차가운 눈빛으로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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