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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장

금빛 뙤약볕 아래 아람솔그룹 빌딩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인사팀 밖에는 입사 지원자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경쟁 압박이 큰 현시대에서 안정적인 고임금 일자리를 찾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였다.

인사팀 총감 사무실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진개국이 급히 달려와 방문을 걷어찼다. 그러자 대표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아들 진원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의 비서가 진원의 몸 위에 앉아있었다.

진개국의 각도에서 비서의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와 절반을 내린 OL 투피스를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한창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열린 방문에 진원이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놈의 자식!"

진개국이 멍하니 있다가 분노에 차서 큰 소리로 외쳤다. "너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비서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일어나 투피스를 끌어올렸다. 그러고는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고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진원은 전혀 어색해하지도 않고 천천히 바지를 입으며 말했다. "아빠, 회의 들어간 거 아니셨어요?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셨어요?"

"여기서 뭐 하고있냐고 물었다." 진개국의 눈빛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헤헤."

진원이 헤헤거리며 웃었다. "아빠, 이 비서를 저에게 주시면 안 돼요? 아빠 비서는 다시 모집하시고."

"네 이 짐승놈을 죽여버릴 거야!"

진개국은 화가 나서 온몸이 떨고 있었다. 그는 달려들어 진원의 얼굴에 주먹 한 방 날린 후 한참 동안 호되게 때리고 발로 찼다.

진원이 비명을 질렀다. "아빠! 왜 때려요? 여자 하나 주는 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주고 싶지 않으면 안 줘도 돼요! 그러니 그만 해요! 더 때리면 엄마한테 고자질할 거예요!"

진개국이 순간 동작을 멈추고 숨을 헐떡이며 험상궂은 표정을 드러냈다.

"아빠, 저도 남자라고요, 아시잖아요..." 진원이 헤벌레 웃으며 말했다.

진개국이 갑자기 비서를 보며 소리쳤다. "넌 해고되었으니 이만꺼져!"

"진 대표님!"

비서가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울기 시작했다. "진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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