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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장

시간이 12시 3분을 지났을 때 서현우는 아람솔 그룹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막힘이 없었고, 서현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진아람의 사무실앞 에 도착했다.

서현우가 손을 들어 문을 두드리려 했지만, 포기하고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 뒤에 놓고 조용히 방문을 열고 진아람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방문이 반쯤 열렸을 때 서현우는 제자리에 멍하니 있었다.

진아람은 진귀한 카펫이 깔린 사무실에서 소파옆에 서서 속옷과 스타킹만 신고, 허리를 굽히며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검은색 치마를 받쳐 흰 등에는 옥 같은 광택이 흐르고, 완벽한 곡선은 가장 완벽한 예술품과 같았다.

꿀꺽!

서현우는 참지 못하고 침을 삼켰다.

진아람은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무의식적으로 서현우의 시선을 피하려 했지만, 치마를 아직 다 입지 못하고 중심이 불안정하여 걸려 뒤로 넘어졌다.

이 순간 서현우는 바람처럼 다가와 진아람이 쓰러지기 전에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매끄러운 피우의 촉감은 서현우의 온몸의 모공을 확장시켰다.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웅장한 가슴아래를 보았을때, 서현우는 하마터면 코피를 뿜을 뻔했다.

진아람은 그곳에 멍하니 있어 반응하지 못했다.

서현우의 호흡이 굵고 또렷하여 들을수 있게 되여 허리에 껴안은 손이 참지 못하고 어루만지기 시작하자, 진아람은 감전된것처럼 정신을 차렸고 절세의 아름다운 얼굴은 부끄러워 빨개지며 이를 악물었다.

“놔!”

서현우는 일부러 망연자실한 척했다.

"어? 뭘 놔?"

“손!"

"무슨 손?"

진아람은 입술을 깨물어 깊이 숨을 들이쉬고, 서현우를 밀기도 귀찮아 아예 눈을 감고 두 손으로 치마를 끌고 위로 들어올렸다.

서현우는 눈이 약간 붉어졌지만, 결국 다른 동작을 하지 않고 천천히 진아람을 바로잡고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진아람이 눈을 뜨고 볼 때, 서현우의 눈에는 놀아움만 있었다.

그 느낌은 마치 완벽한 예술품을 보는 것 같았으며 맑고 순수했다.

원래 원망과 분노가 있던 진아람은 평온해졌고, 치마를 다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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