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99화

“그래. 신수호가 현용도를 얻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내가 거절했어.”

신정훈의 말을 듣고도 임서우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임서우는 이미 암영문의 일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신수호가 어렸을 때부터 암영문에 가입했을 줄은 몰랐다.

“할머니에게 이런 비밀이 있다니.”

임서우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때 김서윤이 다급하게 달아서 들어 오면서 말했다.

“서우 씨, 암영문, 고대 무술 총회 그리고 민씨 가문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총회와 암영문은 한배에 탔고요.”

김서윤의 말을 듣자 임서우는 번쩍 일어섰다. 순간 웅장한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신정훈에 이에 깜짝 놀랐다.

비록 신정훈은 거의 백 년 살았지만 임서우처럼 기세가 웅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보아하니 임서우의 배경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것 같았다.

“태숙조, 우리도 출발합시다.”

임서우는 신정훈을 보며 말했다

....

하운산 정상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이번에 온 사람은 이전보다 더 많았다. 며칠 사이에 더 많은 고대 무술 고수들이 왔다.

이때 하운산이 두 쪽으로 갈라지면서 모든 사람은 현용도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하하하!”

갑자기 우렁찬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은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방향을 쳐다봤다.

“고대 무술계의 고수 여러분, 현용도의 출현을 보러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림자 몇 개가 빠르게 돌진해 나왔다. 그리고 수백 명의 사람들은 갑자기 멈춰 섰다.

임서우 등인이 나타난 것을 보자 사람들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은 당장이라도 임서우를 죽이고 싶었다.

‘뻔뻔한 자식! 자기가 진짜 대단한 인물인 줄 아나 봐. 누가 보면 현용도가 자기 것인 줄 알겠네.’

“서우야, 너무 잘난 척하지 마.”

신정훈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겸손해지기엔 제 실력이 너무 뛰어나잖아요.”

임서우는 뒷짐을 지고고 서서 말했다.

그러자 신정훈은 더욱 어이가 없었다. 그는 백 살이 넘도록 살면서 좀처럼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임서우는 정반대였다. 그는 온 세상이 그의 실력을 알아줬으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