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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이번에는 허태우가 운이 안 좋은 것 같았다. 이런 강력한 인물을 만났으니.

“서우야, 정말 허태우를 찾아가서 결판을 지을 거야? 허창석은 부산에서...”

신수아는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

“이번에는 그만하는 게 어때?”

신성만이 나서서 그를 설득했다.

“그래, 젊은이. 어차피 우리는 잃은 것도 없어.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내는 게 어떻겠나?”

“그 허태우라는 사람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어. 그런 사람을 자극해서 좋을 게 없어.”

“임서우 씨,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 마음도 편하지가 않아요.”

상황을 보니 이러다가 신가구의 모든 사람이 나서서 임서우를 설득할 것 같았다.

그들은 모두 원래부터 착한 시골 사람들이었고 임서우가 자기들을 위해 그런 거물을 자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건 신가구의 일이었고 임서우는 외지인이었다. 굳이 그가 신가구를 위해 나설 필요는 없었다.

“제가 이런 일을 몰랐다면 모를까. 오늘 이렇게 마주쳤으니 반드시 이 일을 해결하겠습니다.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여러분들이 여기서 조용히 계속 지낼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임서우는 진지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감동했다.

허태우는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하진수도 여러 번 찾아와 그들을 괴롭혔다. 심지어 자주 물과 전기를 끊어 모두가 신가구에서 떠나길 강요했다.

오늘 임서우가 마침 그런 장면을 보지 않았다면 하진수는 정말로 신씨 가문을 무너뜨렸을 것이다.

“젊은이 정말 고맙네.”

신정훈이 감동하며 임서우에게 말했다

“큰 삼촌, 저한테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수아의 남편인데 절반은 신씨 가문의 사람이죠. 이 일은 제가 꼭 처리하겠습니다.”

임서우는 웃으며 말했고 그 말에 신정훈은 더 감동받았다. 신씨 가문의 사람들은 조상님 제사에 얼굴도 내밀지 않는데 임서우는 신성만의 사위인데도 이렇게 제사에 참석했을 뿐만이 아니라 신가구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정말 임서우의 정의로운 기운은 어디를 가도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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