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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허창석은 남한 그룹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남한 그룹이었다. 그동안 남한 그룹은 수많은 회사와 기업들을 합병했고 이미 부산시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절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임서우는 문제를 해결한 뒤 신수아를 데리고 신가구로 돌아갔다.

신가구의 모든 마을 사람은 신수아와 임서우가 도착하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고마워. 자네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낼 곳도 없이 떠돌았을 거야.”

신정훈의 나이 든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와서 말했다.

허태우가 자수하고 그의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은 신속하게 퍼졌다.

신가두의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

허태우가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일반적인 사람이 그를 상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찰국에서 소식을 발표하자 그제야 신가구 사람들은 허태우가 이미 잡혔다는 것을 믿었다.

임서우와 신수아가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신가구 사람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할아버지, 우리는 다 한 가족이에요. 그런 말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임서우는 웃으며 말했다.

그런 다음 임서우는 몸을 돌려 신가구의 모든 사람에게 정중하게 말했다.

“여러분, 허태우는 이미 잡혔습니다. 모두 오늘부터 안심하시고 신가구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더 이상 그 누구도 여러분들을 내쫓을 수 없습니다.”

“너무 잘 됐어요.”

“우리도 드디어 두려움과 걱정 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된 겁니까?”

“감사합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집이 사라졌을 겁니다.”

마을 사람들은 흥분하며 너무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

요 몇 달 사이 그들은 항상 두려움에 떠는 생활을 했었다.

임서우가 나타나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줬으니 신가두 사람들에게는 그가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마을 사람들도 더 이상 쫓겨날까 봐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또 있습니다. 허태우의 회사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시민에게서 빼앗은 돈은 제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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