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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화

"당신은 지금 동성에 있어야 하는데? 언제 돌아왔어?"

염소영은 약간 의심스러운 듯이 물었다.

임서우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염씨 가문과 대승각의 합작에 대해 나는 이미 모두 알고 있어. 안타깝게도 너희들의 계획은 허사가 되었어. 대승각은 어젯밤에 이미 내가 처리했으니. 다음은 너희의 차례야."

임서우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다.

"말도 안 돼! 대승각은 동성의 패권자인데 어떻게 쉽게 멸망할 수 있어?"

염소영은 경악했다. 그녀 뒤에 있는 박두만도 마찬가지로 놀란 얼굴이었다. 동성에 군림하던 천승각이 하룻밤 사이에 멸망했다고?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었다. 이건 사실이 아니야!

"임서우, 이상한 계략 세우지 마. 네가 대승각을 없앨 능력이 있다고?"

염소영은 임서우가 완전히 자신을 속이고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느꼈다.

"염소영, 다시 보게 되면 혼내 주겠다고 이미 경고했는데 내가 한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았구나."

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말이 떨어지고 임서우의 온몸에서 스산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지난번에 이미 경고했는데 끝까지 뉘우치지 않고 더욱 심해져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리고 서울시에 와서 임서우를 귀찮게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하하하! 임서우, 허풍 좀 그만 떨어. 지난번에는 내가 준비가 부족했으니 이번엔 내 손가락 하나 건드릴 생각 마. 마침 잘됐네, 오늘 수술했으니 어르신의 복수를 한 셈이야."

염소영은 크게 웃었다.

"죽여라!"

안색이 어두워지며 염소영이 손을 흔들었다. 지프에 타고 있던 엘리트 전사들이 모조리 뛰쳐나왔다. 이 모습을 본 임서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싱긋 웃었다. 염소영은 정말 주제를 몰랐다.

임서우는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윤설이 뒤에 있는 특전사들을 데리고 돌격해 나갔다. 쌍방이 격전을 벌였고 염소영은 이번에 자신이 충만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데려온 사람들은 모두 화경 고수로 라인업이 이미 매우 강대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임서우 쪽 특전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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