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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대승각 사람들이 손을 쓰려는 찰나였다.

"천성당 당주 왔습니다!"

"육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

"황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

"현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

"유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

다들 임서우가 오늘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 천성당 당주가 4대 가문의 권력자를 데리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보아하니 사전에 약속하고 함께 이곳에 나타난 것 같았다.

삽시에 주원호의 안색이 굳어지며 경악하기 그지없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천성당 당주가 4대 가문의 권력자들과 함께 여기에 온 거지? 설마 이미 사적으로 어떤 협력을 맺었단 말인가?'

주원홍 머리가 아파 났다. 이것은 그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결과였다. 대승각이 기세가 높지만 다른 세력의 연합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주원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야회에 그들이 오길 잘했다.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주님, 이번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원호는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곽원희를 향해 걸어갔다.

그들은 암암리에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겉인사는 잘해야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천성당 당주인 곽원희와 4대 가문의 권력자들은 모두 주원호의 존재를 무시했다.

그들은 곧장 임서우의 앞으로 갔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다섯 사람은 모두 임서우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천성당 당주 곽원희,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

"육지원,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

"황준림,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

"현주원,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

"유태진,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

이 다섯 사람은 임서우에게 아주 공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모두들 경악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주원호조차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갑자기 왜 그러지?'

"아버지! 왜 이 나쁜 놈한테 무릎을 꿇어요?"

황진이 의아한 표정으로 황준림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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