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도는 화가 나서 부하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뭐 하는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도련님을 따라다니는데 다치게 하다니!”"그 임서우 탓이에요. 임서우의 수법이 너무 악독해서 우리는 그를 이길 수 없어요.”"그리고 그의 부하들도 너무 강해요.”"우리는 아무런 반응시간도 없이 임서우에게 패배했어요.”경호원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했다.임서우가 나타났을 때, 그들이 손을 쓰기도 전에 임서우에 의해서 넘어졌다.송흥도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그들은 모두 전문적인 경호원이었기 때문이었다. 보아하니, 임서우는 겉보기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았다."다친 사람 있는지 한번 보고 같이 병원에 가자."송흥도가 말했다. 그 사람들은 감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한편 남한 병원,"괜찮으면 다 돌아가자."임서우가 말했다.번거로움이 해결되고 병도 거의 치료되었으니 더 머물러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건우야, 넌 어디 살아? 나랑 서우가 차로 데려다줄게."신수아가 말했다. 이건우가 다쳤으니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수아 누나, 저 혼자 택시 타고 가면 돼요. 가서 일 보세요."이건우가 말했다."괜찮아, 오늘 다쳐서 불편할 텐데. 데려다줄게."신수아의 말에 이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는 사양하지 않았다.병원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한 무리의 사람들과 정면으로 부딪힐 줄 누가 알았겠는가. 송씨 가족이 송민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송민호는 임서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엄마, 아빠! 이 사람이 바로 임서우예요! 바로 이 사람이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어요!"송민호가 임서우를 가리키며 말했다.송흥도과 차윤지는 송씨 가문의 원수가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임서우! 너 때문에 내 아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됐어! 이 일은 너와 내가 끝장이야!"차윤지가 매섭게 말했다."송민호는 내 아내를 여러 번 해치려고 했어요. 전 이미 경고했고요. 그는 스스로
"뭐 하는 거야! 무슨 근거로 날 잡아!"차윤지가 소리쳤다.송흥도도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소용이 없었다.송민호는 이를 보고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는 이미 임서우의 수법이 얼마나 지독한지 알고 있었다."무릎 꿇고 사과해!" 임서우는 차갑게 말했다.'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 돼. 그들은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반드시 호되게 혼내거나 아니면 직접 처리해야 해.'"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송 씨네 집사람이 어떻게 너 같은 누추한 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할 수 있겠는가!"차윤지가 격노했다.그녀가 이런 억울함을 겪는 건 처음이었다. 송흥도는 그 자리에 서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김서윤, 시작해."임서우는 쓸데없는 말을 귀찮아하며 명령했다. 김서윤은 차윤지의 종아리를 발로 찼다."아!" 차윤지는 비명을 지르며 임서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임서우! 적당히 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 송씨 가문과 온 종족의 힘을 들여서라도 너와 끝까지 맞설 거야!"송흥도가 사납게 말했다.송씨 가문도 서울시에서 유명한 집안인데 어찌 임서우가 이렇게 나대게 둘 수 있겠는가?"그리고 너! 너도 무릎 꿇고 사과해!" 임서우는 차갑게 말했다.말이 끝나자 윤설은 송흥도를 걷어찼고 그도 무릎을 꿇었다.송흥도는 좀 절망적이었는데, 지금 그들이 다시 발버둥을 쳐서 임서우를 화나게 한다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다.병원 밖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 이 광경을 보고 많은 사람이 에워쌌다."임서우! 쓸모없는 놈이 무슨 날뛰는 자본이 있어? 남한 그룹은 비록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천호 그룹의 라이벌은 아니야. 파산은 시간문제야! 송씨 가문과 협력해야만 남한 그룹을 구할 수 있어!"차윤지는 여전히 딱딱하게 말했다."김서윤, 입 벌려."이런 사람을 상대하는 데 임서우는 스스로 나서기 귀찮았다. 이런 악독한 여자를 때리면 자기 손이 더러워지기 때문이었다.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이고 들어 차윤지
임서우와 신수아는 차를 몰고 이건우를 집으로 데려다주었다.동시에 신수아는 이건우에게 난한 그룹에 직접 출근하여 남한 그룹의 보안대장을 맡으라고 명령했다. 이건우는 기뻐하며 즉석에서 승낙했다.다음 날, 이건우가 남한 그룹의 새 보안대장이 되었다. 임서우는 차를 몰고 허진혜를 데리고 남한 병원으로 와서 허찬수의 퇴원을 도왔다.요 며칠 동안 서울시 전체가 많이 조용해졌다.송씨 가문은 손해를 보고 나서 임서우와 신수아에게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들은 천호 그룹이 나서서 남한 그룹을 해치우기를 바라고 있었다.천호 그룹은 서태산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수그러들었고 용산의 광맥을 찾는 데에 집중했다.호국 특전사 들은 매일 한밤중에 산으로 들어가고 새벽에 산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김서윤의 감시하에 있었다. 그는 사람을 보내 용산을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국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그가 장악하고 있었다.이 소식들은 김서윤이 매일 정시에 임서우에게 보고했다.서울시의 이런 고요함은 대략 일주일 동안 지속하였다."태진우 씨, 광맥의 구체적인 입구를 찾았습니다."잭은 약간 흥분해서 말했다."잘했어. 뭐 좀 알아냈나? 광맥 말고 또 값진 보물이 있어?"태진우가 흥분해서 물었다.그들은 마침내 광맥의 입구를 찾았고, 이어서 마구 채굴하려고 했다."아직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아직 우리가 깊숙이 들어갈 수 없어요. 그 광맥들은 보호되고 있는 것 같아요. 바닥에 매우 큰 돌문이 있는데 기존의 장비를 사용하여 열려고 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잭이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들은 많은 시도를 했지만 굳건한 돌문을 열지 못했다."그냥 터뜨리면 되지."태진우가 말했다."폭탄을 사용했지만 열리지 않았어요."태진우가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이 몇 장은 모두 지하 돌로 만들어진 문의 사진이었다.그는 이 문 위에 또 다른 불가사의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문 위에 거대한 아스트롤라베가 조각되어 있었는데 마치 무슨
"일단 급한 건 아니야, 임서우를 암살하는 것은 언젠간 있을 일이야. 우선 광맥과 보물을 파내고 임서우를 암살하는 일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 태진우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다.한편 서울시의 병원, 하정은은 그동안의 치료를 통해 거의 회복되었다. 다만 입원비가 이미 바닥났을 뿐이었다. 임서우는 이를 알고 하정은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입원비를 조금 더 내주려고 했다.환절기라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요금 청구 창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임서우는 대열의 맨 끝에 줄을 섰다. 한참을 기다리다 임서우의 차례가 다가오자 갑자기 키가 큰 한 외국인이 맨 앞으로 왔다.임서우가 화가 나서 외국인을 혼내려고 할 때, 옆에 있던 중년 여자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왜 새치기를 해! 이렇게 소질이 없어!" "쓸데없는 소리 작작 해. 시간이 없어."꺽다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대답했다."네가 뭔데! 다들 줄 서 있는 거 안 보여? 소질이 없어!" 중년 부인이 욕설을 퍼부으며 말했다. 만약 다들 시간이 촉박하다고 줄서는 규칙을 지키지 않고 새치기하면 아무도 양보하지 않을 게 뻔했다."닥쳐! 내가 끼어들고 싶으면 끼어들어, 네가 무슨 상관이야? 확 때릴까 보다."꺽다리는 주먹을 휘두르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중년 부인도 키가 큰 외국인이 이렇게 사나운 것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때 실습 의사인 신소정이 달려왔고, 이를 보고 속으로는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모두가 노려보면서도 감히 나서지 못할 때 임서우가 말했다."당장 뒤로 물러서라, 그렇지 않으면 알아서 해!" 드래곤 네이션의 드래곤 킹으로서 자신도 특권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외국인이 규칙을 지키지 않고 날뛰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이때 신소정도 임서우를 발견했다.임서우가 갑자기 나타나 저지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고, 꺽다리는 매서운 눈빛으로 임서우를 죽도록 쳐다보았다."계속 쳐다보면 눈을 파낼 거야."임서우는 거침없이
꺽다리의 정체는 호국의 특전사였다. 드래곤 네이션이 적응이 안 돼 최근 토하고 설사를 해 약을 지으러 왔던 것이었다. 호국의 특전사가 서울시에 온 것은 드래곤 네이션의 드래곤 킹 임서우를 암살하기 위해서였다. 다만 임서우의 이름만 알았을 뿐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특전사 들은 임서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했다.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드래곤 킹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원래 돈을 내려고 줄을 섰던 사람들은 현장의 분위기가 점점 긴장되자 두 사람이 실제로 싸우다가 다칠까 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신소정도 놀라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주위의 모든 시선이 임서우와 외국인에게 쏠렸다. 외국인은 키가 크고 건장했지만, 임서우 역시 매우 강했고 기세는 완전히 압도하고 있었다.두 사람의 대결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드래곤 네이션의 체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은근히 임서우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다섯!"말이 떨어지자 임서우는 바로 주먹으로 꺽다리의 얼굴을 내리쳤다."아!"임서우의 주먹이 떨어지자 비명이 터져 나왔다. 꺽다리는 무방비 상태였고, 임서우가 이렇게 빨리 손을 움직일 줄 몰랐기 때문이었다.꺽다리는 몇 걸음 비틀거리고 마지막 엉덩이를 땅에 쭈그리고 앉았는데 임서우의 주먹이 그의 앞니 두 개를 날려버렸다. 갑작스러운 광경에 주위의 구경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임서우가 이렇게 잘 싸울 줄 몰랐고, 그가 주먹으로 이 키 큰 놈을 때려눕힐 줄은 더더욱 몰랐다. 하지만 이 장면은 그 자리에 있는 드래곤 네이션의 사람들을 매우 즐겁게 했다. 버릇없는 외국인들을 대할 때는 그들을 호되게 꾸짖는 게 상책이었기 때문이다.신소정은 임서우가 이렇게 용감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그녀는 점점 더 임서우를 존경하고 있었다."퉤!"꺽다리가 일어서서 피를 한 모금 뱉었다. 그는 완전히 격노했다."망나니! 감히 나를 때리다니! 지금 당장 죽여버릴 거야!"큰 소리로 외치고는 임서우를 향해 돌진했다. 꺽다리가 노발대발하
그는 호국 특전사이고 이번에 그와 함께 작전을 실행하러 온 사람들은 무려 몇백 명이나 더 있다. 그가 드레곤 네이션에서 드레곤 네이션 사람들한테서 받은 수모는 반드시 갚아줘야 했다.그는 임서우의 작전 수단이 매우 날카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부 전우들을 찾아 임서우를 상대해야 했다!“이봐요, 얼른 가요. 저 꺽다리가 사람을 더 데려올 것 같으니. 지금 떠나지 않으면 저자가 당신을 보복할지도 모르오.”“맞아요. 저 외국인은 딱 보아도 좋은 놈 같지 않아요.”“어서 이 빈틈을 타서 도망쳐요. ”주위 사람들이 말했다.“괜찮아요. 여기 드레곤 네이션에서는 저들처럼 설치는 사람들은 용납하지 않아요.”그는 드레곤 네이션 킹이자 또 군신으로서 어찌 다른 사람한테 놀라 황량하게 도망갈 수 있겠는가. 그는 그 자리에서 꺽다리가 불러온 사람을 기다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두 혼내려고 했다!“서우씨, 아니면 검찰국에 전화해요. 그들이 해결하게.” 신해은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말했다.그녀는 임서우의 안위가 걱정되었다.“괜찮아요 나도 지원군이 있어.” 임서우가 답했다.그 후 그는 사람들 무리에서 벗어나 김서윤한테 전화해 윤설과 엘리트 전사들을 데리고 서울 병원에서 집합해라 하였다.외국인들이 이렇게 날뛰니 반드시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어야 한다.“알겠어요. 서우 오빠, 지금 바로 갈게요.”김서윤이 외국인들이 김서우를 궁지에 몰려 하는 것을 알고 불시에 화가 났다.그 누구든지 드레곤 킹을 해치려 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이후 임서우는 하정은의 병원비를 내주고 로비에서 기다렸다. 그는 외국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려 했다.“서우 씨, 지원군은 있는 거예요?” 신해은이 또다시 임서우한테 오더니 물었다.“있어요. 곧 올 거예요.” 임서우가 덤덤하게 말했다.임서우가 외국인들과 모순이 생긴 사실은 전 병원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나지훈, 허지혜와 하정은 이 소식을 들은 후 다급하게 병원 로비에 도착해 임서우의 상황을 살피려 하였다.“서
임서우는 그들이 총을 꺼낸 것을 보고 당황했다.나지훈도 적들이 모두 총기를 꺼낸 것을 보자 그도 이런 상황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이렇게 많은 총이 임서우를 겨누고 있으니 그도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다.구경꾼들도 외국인들이 총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무서워 뒤로 다 피신하였다.구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목숨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니 말이다.만약 총에 맞기라도 한다면 죽은 목숨이다.시끌벅적했던 병원 로비는 삽시간에 허진혜와 하정은 등 몇 명밖에 남지 않았다.허진혜, 하정은과 신해은은 위험에 처해 있는 임서우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허 선생님, 어서 저들을 데리고 떠나요. 여긴 너무 위험해요.” 임서우가 허진혜에게 말했다.외국인들이 모두 총을 꺼내 들어 그곳은 무척 위험했다.“너도 조심해!” 허진혜가 걱정하며 말했다.그녀도 자기가 남아봤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아까 임서우한테 혼났던 꺽다리가 의기양양해서 임서우 쪽으로 걸어가더니 권총을 임서우에게 겨누면서 말했다. “너 이 자식, 아까까지만 해도 설치더니 왜 이젠 겁났나 보지!”“너희들 드레곤 네이션에서 불법으로 총기를 수지를 하였으니 죽을 각오를 해야 할 거야!”임서우도 그들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었다.이들은 어쩌면 호국에서 보낸 특전사일지도 모른다.그렇지 않다면 함부로 총기를 꺼낼 수는 없으니.이렇게 된 이상 임서우는 그들은 더 봐줄 생각이 없었다.김서윤이 지원군을 데려올 때쯤 이들을 모두 덮칠 생각이었다!“죽기 전까지 큰소리를 치는구나 너!” 꺽다리가 말했다.그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임서우는 죽은 목숨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임서우를 보고 꺽다리는 당황하였다.“너희들의 진짜 정체는 뭐야?” 임서우가 물었다.“우리의 정체는 네가 필요 없고, 지금 당장 내 앞에서 무릎 꿇고 빌면 살려는 주지. 그렇지 않겠다면 넌 내 손에 죽는 수밖에.” 꺽다리가 손에 는 총을 흔들거리며 말했다.어차피 그들은 사람도 많아 기세가 등등하니 임서우를 죽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쏠 테면 쏴!” 임서우가 세게 말했다.그는 드레곤 네이션 킹으로서 어찌 이런 양아치 놈들한테 사과할 수 있겠는가.만약에 그들이 진짜 총을 쏜다 한들 임서우는 재빨리 피할 수 있었다.다만 이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임서우도 종잡을 수 없었다.필경 이들은 다 호국의 엘리트이니 말이다.“너 내가 진짜 못 쏠 것 같아?” 꺽다리다 이를 악물더니 총을 임서우의 다리 쪽으로 내렸다.기타 사람들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임서우 쪽으로 총을 겨누었다.그러나 저 특전사들은 그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드레곤 네이션의 킹이자 군신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꺽다리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찰나 빛이 비쳐왔다.“슉” 하는 소리가 지나갔다.“아!”꺽다리가 고함을 질렀다.그의 손은 침에 찔려 선인장처럼 되었고 그는 아파서 목청이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손에 있던 총도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침 쏠 준비를 내심하고 있던 나지훈이었다.상황이 위급한 만큼 그는 필연코 나서야 했다.나머지 특전사들은 꺽다리가 비명을 지르자 다 깜짝 놀랐다.그들은 어떤 사람이 손을 댔는지 똑똑히 보지 못했다.곧이어 십여 명의 특전사들이 동시에 임서우 쪽으로 방아쇠를 당겼다.임서우는 민첩하게 몸을 움직이며 총을 피했다.“탕탕탕!”총소리가 연달아 울렸지만 임서우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그는 교묘하게 자신한테 날아오는 총알을 다 비꼈다.상황을 살피더니 나지훈은 임서우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다시 나설 준비를 했다.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도 이 광경을 보고 놀라 까물어칠뻔 했다.특전사들은 임서우를 맞추지 못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총을 임서우 쪽으로 겨누었다.나지훈은 때를 살피더니 또 침을 몇 개 던졌다.“아! 아! 아!” 총을 든 사람들은 줄줄이 아파 소리를 질렀다.그들은 모두 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그러자 특전사들은 다 멍해 났다.그러고는 눈길을 나지훈한테로 돌렸다. 특전사들은 침이 날아온 방향을 보고 장본인이 흰색 가운을 입을 나지훈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