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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송흥도는 화가 나서 부하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뭐 하는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도련님을 따라다니는데 다치게 하다니!”

"그 임서우 탓이에요. 임서우의 수법이 너무 악독해서 우리는 그를 이길 수 없어요.”

"그리고 그의 부하들도 너무 강해요.”

"우리는 아무런 반응시간도 없이 임서우에게 패배했어요.”

경호원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했다.

임서우가 나타났을 때, 그들이 손을 쓰기도 전에 임서우에 의해서 넘어졌다.

송흥도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그들은 모두 전문적인 경호원이었기 때문이었다. 보아하니, 임서우는 겉보기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았다.

"다친 사람 있는지 한번 보고 같이 병원에 가자."

송흥도가 말했다. 그 사람들은 감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남한 병원,

"괜찮으면 다 돌아가자."

임서우가 말했다.

번거로움이 해결되고 병도 거의 치료되었으니 더 머물러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건우야, 넌 어디 살아? 나랑 서우가 차로 데려다줄게."

신수아가 말했다. 이건우가 다쳤으니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수아 누나, 저 혼자 택시 타고 가면 돼요. 가서 일 보세요."

이건우가 말했다.

"괜찮아, 오늘 다쳐서 불편할 텐데. 데려다줄게."

신수아의 말에 이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는 사양하지 않았다.

병원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한 무리의 사람들과 정면으로 부딪힐 줄 누가 알았겠는가. 송씨 가족이 송민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송민호는 임서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엄마, 아빠! 이 사람이 바로 임서우예요! 바로 이 사람이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어요!"

송민호가 임서우를 가리키며 말했다.

송흥도과 차윤지는 송씨 가문의 원수가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임서우! 너 때문에 내 아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됐어! 이 일은 너와 내가 끝장이야!"

차윤지가 매섭게 말했다.

"송민호는 내 아내를 여러 번 해치려고 했어요. 전 이미 경고했고요. 그는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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