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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그의 마음속에는 많은 원한이 쌓여 있었다. 송민호가 너무 흉악해 보여 신수아와 이윤아는 둘 다 조금 겁을 먹었다.

“당신이 먼저 나한테 이상한 마음을 가졌잖아요. 당신이 지금도 마음을 버리지 않은 걸 남편이 알게 된다면 당신을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신수아는 강하게 말했다.

“꿈도 꾸지 마! 이번에는 당신들을 구하러 오는 사람은 없을 거야.”

송민호가 말하더니 자기 부하에게 신수아와 이윤아의 핸드폰을 뺏으라고 손짓했다.

지난번 그의 계획이 실패한 원인이 장서윤이 임서우에게 전화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절대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었다.

“두 사람 정말 멍청해. 정말 우리 송씨 가문이 당신들과 협력하려는 줄 알았어? 송씨 가문은 지금 이미 천호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어. 오늘 우리 아빠가 당신에게 전화해서 협력하자고 한 건 속여서 데려오기 위해서야. 신수아, 오늘 밤 난 반드시 당신을 내 여자로 만들 거야.”

송민호가 본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랫동안 신수아를 원했기에 이미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그의 말을 들은 신수아와 이윤아는 후회했다. 이렇게 쉽게 송씨 가문을 믿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이윤아 씨 당신은 참 운이 없네요. 난 신수아만 가지고 싶었는데 당신까지 함께 올 줄은 몰랐어요. 그렇게 된 이상 당신까지 내가 가져야겠어.”

송명하고 소리를 내며 웃었다.

“송민호, 내 남편이 이 사실을 알면 당신을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신수아가 독하게 말했다.

임서우가 여기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신수아는 후회했다. 아까 임서우와 통화했을 때 어디로 간다고 얘기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마음대로 해. 난 오늘 당신을 손에 넣기만 하면 어떠한 미련도 없으니까. 내 꼴은 이미 이렇게 됐는데. 날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라고 해.”

송민호는 심리가 이미 변태적으로 변해 있었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공포스러운 송민호를 보고 극도로 두려움에 떨었다.

어떻게 이렇게 악랄한 사람이 있을까?

“저 여자들 당장 묶어! 여기서 바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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