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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정말 고마워요!”

부인은 눈물을 닦으며 감격해 말했다.

이 중년 여자의 이름은 박유진이었다. 그녀가 딸을 데리고 집에 가려고 하는 도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알았겠는가.

“서우 씨, 제가 저분의 딸을 구하러 가도 될까요?”

윤설이 차에 오른 후 물었다.

물론 그녀는 평소에는 제멋대로여도 임서우가 상사이니 그에게 의견을 물었다.

“당근 그래도 되죠. 얼른 가요.”

임서우가 다급히 말했다.

그는 계속 차 안에만 앉아있었지만, 윤설과 그 중년 여자의 대화를 들어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일에 있어 윤설이 담당하지 않더라도 임서우는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악질한 일을 벌이는 사람들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윤설은 여자가 가르킨 방향대로 운전하였다.

윤설은 엄청난 속도로 차를 운전하였고 여자는 놀라 소리를 내내 질렀다. 반면 윤설의 운전 실력을 잘 아는 임서우는 덤덤하게 앉아있었다.

“저 무서운 데 천천히 좀 가면 안 될까요?”

박유진이 떨면서 말했다.

“만약 늦게 가면 당신 딸을 따라잡을 수 없어요.”

윤설이 단칼에 말했다.

그녀가 최 속력으로 달려야만 납치범들을 잡을 수 있었다.

박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동차 손잡이를 꽉 잡았다.

이윽고 박유진은 윤설할테 자신이 본 납치범들의 번호판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박유진이 재빨리 신고한 덕에 감찰국에 사람들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었다.

...

다른 한편, 성은지가 밖에서 일을 보고 있었던 중 마침 신고 접수를 하여 그는 인력을 동원해 납치범을 잡으러 갔다.

그녀는 윤설보다 행동이 더 신속하고 빠르다.

감찰국 사람들은 납치범의 차 번호를 통해 감시 카메라로 실시간으로 납치범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때 성은지는 감찰국에서 소식을 전해 받아 납치범들이 서울시 북쪽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윤설은 SUV를 몰고 그저 느낌대로만 쫓아갔다.

그녀의 차는 제한 불가능한 속도에 도달했다.

만일 그녀가 운전하다 사고가 나서 임서우를 다치게 한다면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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