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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천호 그룹을 인수하는 건 언젠가 벌어질 일이다.

“우리 얼른 자자. 꿈에서 남한 그룹이 드레곤 네이션 수도에 지사를 건립할지!” 신수아는 눈을 번뜩이며 임서우를 보면서 말했다.

이읏고 둘은 각자 잠이 들었다.

...

임서우는 서울 병원에 가서 몸에 난 상처를 치료했다.

“서우야, 너 상처 난 데 또 갈라졌다. 이러면 회복하기 힘들어져 반드시 가만히 잘 놔둬야 치료가 된다고.”

나지훈이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

“어쩔 수 없어. 요즘 일이 많아서.”

임서우가 말했다.

“김서윤이랑 윤설한테 시키지 네가 직접 다 처리할 필요는 없잖아.”

나지훈도 임서우와 양천호 사이에 모순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알았다 알았어.”

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던 그때 윤설도 병원에 왔다.

“왜 또 오셨죠?”

윤설이 나타나자 임서우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여자는 작전 수행 때 말을 조금 듣는 것 빼고는 다른 때에 상대하기 힘들다.

“어제랑 같은 작전은 또 있는 건가요? 호텔에서 더는 있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매일 작전이 있겠어요? 당신 같은 사람한테는 사람이 얼마 있다 해도 죽이기엔 부족하겠어요! 천천히 기다려요. 통지할 테니!”

임서우가 말했다.

윤설의 생각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무사하기만을 바랄 텐데.

그러나 그녀는 늘 사고가 좀 생겨 통쾌하게 누구든지 죽이고 싶었다.

“서우 씨, 아니면 당신이 날 데리고 서울시를 구경시켜 주면 안 될까요? 아무튼 지금 아무 일도 없고, 당신 다리는 괜찮은 거예요?”

윤설이 물었다.

“전 거절이에요. 다른 사람 찾아봐요.”

“네? 여자 혼자 낯선 곳을 돌아다니다 누구한테 잡혀가면 어떡해요?”

윤설이 아양을 떨며 말했다.

임서우는 어이가 없었다. 윤설 같은 사람을 누가 잡아간다고.?

그 사람들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한!

그렇지 않은 이상 서울시에 윤설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어제 김서윤의 표현을 보아서는 수십 명의 괴한은 근본 그녀의 적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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