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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신수아의 말을 듣고 이윤아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히 이익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문제 없으면 지금 출발할까요? 약속 시간도 거의 다 됐어요.”

신수아가 시선을 보니 이미 5시 10분이었다.

“네, 알겠습니다.”

이윤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서두르기 위해 직접 운전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이윤아가 운전했다. 그녀는 신수아의 롤스로이스를 몰고 화담 호텔로 향했다.

도중에 신수아는 임서우에게 전화해 오늘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집에 가서 밥을 못 먹는다고 얘기했다. 임서우는 더 묻지 않았다. 신수아가 집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면 그가 밥을 할 필요가 없었다. 윤설은 오늘 저녁 임서우와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화담 호텔에 도착했다. 송흥도를 찾는다고 말하자 호텔 매니저가 그들을 안내했다.

호텔 매니저는 두 사람을 데리고 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신수아와 이윤아가 회의실 안으로 들어왔을 때 아무도 없었다.

“송흥도 대표님은요?”

신수아가 물었다.

“지금 오고 계십니다. 두 분 여기서 잠시 기다려 주시죠.”

호텔 매니저는 말을 마치고 나갔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어쩔 수 없이 앉아서 기다렸다. 이어서 웨이터가 커피 두 잔을 가져왔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40분이나 기다렸지만 송흥도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송흥도 대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아직도 오지 않고.저희한테 장난치는 건가요?”

이윤아가 말했다.

“제가 전화해서 물어볼게요.”

신수아도 기다리다 지쳐서 짜증이 났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었다. 송흥도가 이렇게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는 무례한 행동에 두 미녀는 짜증이 솟구쳤다.

신수아가 전화를 거니 송흥도의 핸드폰이 꺼져 있는 상태였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순간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이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회의실로 몰려왔다. 신수아와 이윤아는 창백해진 얼굴로 주의를 둘러보았다. 회의실 안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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