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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오빠의 말뜻은 지금 천호 그룹이 오빠를 해치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그것을 그들의 꼬투리로 삼아 천호 그룹을 무너뜨리겠다는 거죠. 또는 천호 그룹을 인수하면 호국도 할 말 없이 밑지게 되는 거지요!”

김서윤이 물었다.

비록 이렇게 하면 임서우가 위험해지겠지만 그들한테는 최고의 기회이다.

“맞아. 그러니 지금은 조급해할 필요가 없어. 천호 그룹이 마음껏 날뛸수록 돈을 더 많이 쓸수록 난 더 기뻐. 왜냐면 마지막에는 결국 우리 드레곤 네이션의 것일 테니까.”

임서우가 말했다.

“대단해요! 역시는 역시에요! 전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죠!”

김서윤이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넌 아직 배울길이 멀었어!”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오빠, 우리 이제 천호 그룹이 속수 무책하게 뿌리를 잘라버려요. 지금 아마 천호 그룹은 남한 그룹 회사 상황이 호전하는 걸 보고 눈이 놀아가 돈을 무작정 많이 투자할 거예요. 하지만 이건 도리어 우리가 판 함정에 빠진 거죠!”

김서윤은 어떻게 생각해도 이 작전이 너무 절묘해 보였다. 비록 천호 그룹은 기세가 등등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진짜 아군이 누구인지 잊었다.

이 전쟁에서 천리 앞의 길을 꿰뚫는 드레곤 군신을 이기겠는가.

“너 언제부터 그렇게 딸랑딸랑 아부를 잘 떨게 됐니? 요 며칠에 네가 바삐 아군의 정보를 잘 알아 온 덕에 우리의 작전에는 실패가 없겠다.”

임서우가 말했다.

만약 그들이 천호 그룹의 정보를 꿰뚫고 있다면 임기응변으로 다음 계획도 차차 짤 수가 있다.

임서우는 서울시의 안위를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수아 곁에 있는 곤란들도 제거해야 한다.

신수아의 남한 그룹이 서울시에서 점점 강대해지게 하기 위해.

“전 그래도 오빠가 걱정돼요. 필경 당신은 드레곤 네이션에 오너이기에 절대 다쳐서는 안 돼요.”

“이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도 겪어보았는데 쓸데없는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럼 이러자, 내가 돌아갈게.”

임서우는 말하고 나서 별장으로 돌아갔다.

신수아는 남한 그룹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뒤늦게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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