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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화

“그게 아니라, 아직까지는 조금 불편해서.”

잠시 어리둥절해하던 임서우가 말했다.

어젯밤 이후로 신수아의 태도가 조금 달라졌다.

또한 모든 일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럼 왜 날 안고 안자?” 신수아는 조금 퉁명스레 말했다.

곧바로 신수아는 자신의 볼을 임서우의 가슴에 가져다 댔다.

...

부산시 해운대구.

골든킹 룸살롱!

규모가 매우 크고 럭셔리한 프라이빗 룸살롱이었다.

또한 여기 사장을 부산지구에서 아무도 건드릴 자가 없었다.

골든킹 룸살롱 건물 뒤에는 볕이 잘 드는 자그마한 정원이 있다.

이때, 겉만 보아도 범상치 않은 한 노인이 연못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노인의 뒤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는 기다란 칼을 허리춤에 차고 있었고 얼굴도 매우 험악해 보였다.

이 남자는 별명이 쌍칼이라고 불리는 보디가드였다!

“어르신, 항간에 소문에 의하면 청용파가 아예 사라졌다고 합니다. 우두머리 정철용도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요.”

콰직!

그의 말에 어르신의 낚싯대가 갑자기 끊어졌다.

서태산, 집안에서 서열 2위였고 다들 작은 어르신이라고 불렀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서태산은 엄숙한 얼굴로 물었다.

하지만 쌍칼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러 번 사람을 시켜 알아봤는데 다들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날 밤, 검찰국장 김정호도 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계속 조사해 봐, 분명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야.” 서태산이 차갑게 말했다.

“네!” 쌍칼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원래 서태산은 뒤에서 정철용을 서포트하면서 점차 청용파의 세력을 확장하려고 했는데, 청용파가 이렇게 무너질 줄을 꿈에도 몰랐다!

청용파가 무너지고 서태산의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또 하나의 소식이 있는데요. 서울 염씨 가문의 사람들도 하루아침에 전부 사라졌다고 합니다. 최근에 부산시 총독인 염준호도 갑자기 보이지 않고요!”

“뭐야?”

서태산은 흥분을 못 이기고 벌떡 일어섰다.

서울 염씨 가문이 그래도 서울시에는 손가락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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