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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신수아의 이름이 서울시에서도 점점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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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산은 한 손에 찻잔을 들고 차를 음미하며 한 손에는 서류를 들고 자세히 보고 있었다.

서류에는 한 사람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들어 있었다.

“임서우, 서울시 신씨 집안의 데릴사위. 예전에 군인이었다.”

“한 달 전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염씨 가문과 청용파와 갈등이 있었다. 심지어 현 검찰국 국장인 성은지를 도와 청용파를 쓸어버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일주일 전 염씨 가문에서 거금을 들여 킬러 팔두백을 고용해 임서우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팔두백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염씨 가문과 청용파에 일어난 참혹한 일이 임서우와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서태산은 충격을 받았다.

임서우는 정말 단순히 쓸모없는 데릴사위가 맞을까?

그가 정말 염씨 가문과 청용파를 쓸어버렸을까?

“서태산!”

갑자기 염소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태산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입가에 핏자국이 묻어 있는 비참한 몰골의 백준길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죠?”

서태산이 놀라서 물었다.

“백 실장이 부상을 입었어.”

그 말을 듣고 서태산과 쌍칼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누가 감히 청주 염씨 가문의 사람에게 손을 댄다는 말인가. 게다가 백준길은 은둔 고수였다. 평범한 사람이 그를 다치게 할 수는 없었다.

“누가 백 실장을 때렸나요?”

서태산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여자의 이름이 뭔지 나도 모르겠어. 임서우와 함께 있었어.”

염소영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그녀도 여자가 염준길을 이길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임서우?”

그 이름을 들은 서태산이 깜짝 놀랐다.

“조사한 건 어떻게 됐어?”

염소영이 물었다.

“아가씨, 몇 가지 단서를 찾았는데 정리해서 보고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제가 찾은 정보들과 자료들에서는 하나같이 염씨 가문과 청용파는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누가?”

염소영이 물었다.

“임서우가 그랬습니다.”

서태산이 대답했다.

정말 임서우란 말인가?

염소영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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