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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그들은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임서우가 모셔 온 의사의 기술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그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때 성은지가 병원에 왔다.

“임서우 씨, 우연이네요. 병원에 있었어요?”

성은지는 하정은을 만나러 병원에 온 것이었다. 그녀는 임서우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번에 총상 때문에 치료받으러 왔어요. 은지 씨는 왜 왔어요?”

임서우도 성은지를 보고 똑같이 의아했다.

성은지는 검찰국 국장으로서 돌아다닐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전 허진혜 씨 만나러 왔어요. 상황 좀 물어보려고요.”

성은지가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제가 허진혜예요.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옆에 있던 허진혜가 궁금해서 물었다.

“안녕하세요, 허 선생님. 전 서울시 검찰국 국장 성은지라고 해요. 하정은에 대해 여쭤볼 일이 있어서요.”

성은지가 말했다.

최근 그녀는 김정호가 남겨놓은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도 하정은 사건에 뭔가 수상한 점이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허진혜는 조금 놀랐다. 검찰국 국장이 직접 사건에 관해 물으러 찾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허진혜는 사건에 대해 모두 말했다. 그리고 하정은도 성은지에게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다.

“이 사건은 은지 씨가 끼어들지 마세요. 제가 해결할 테니.”

임서우가 성은지에게 말했다.

“임서우 씨가요? 혼자서 가능하겠어요?”

성은지가 놀라며 물었다.

“저도 해결 방법이 있어요. 성은지 씨가 이 사건이 임씨 부자의 만행이라는 걸 알았다고 해도 그들을 조사할 수 있겠어요?”

임서우가 물었다.

“안 될 게 뭐가 있어요? 난 검찰국 국장으로서 당연히 그놈들을 잡아넣을 힘이 있어요.”

성은지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요.”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도 더 이상 성은지를 막지 않았다.

그 뒤로 임서우는 서울시 병원을 나와 신수아를 데리고 신씨 가문으로 향했다.

이때 신씨 가문에는 이미 연회가 준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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