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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임서우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

“역시 그랬구나. 서울시에 와서 소란을 피우려는 계산은 잘못된 거야. 이번에 우리도 마침 부산시를 잘 정리하려고 했거든. 우리 특전사들에게 연락해.”

“예! 드래곤 킹!”

김서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하며 바로 조치를 취했다.

임서우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러 왔는지 살펴보려고 했다.

천호 그룹과 청주 염씨 가문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행동에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때 염씨 그룹 문 앞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염씨 그룹의 경비원은 쌍칼이 데려온 사람에게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 쓰레기 같은 것들이 감히 앞길을 막아!”

말이 떨어지자 쌍칼이 데려온 사람들이 빌딩 안으로 쳐들어왔다.

“당신들 뭐 하는 짓이야. 당장 검찰국에 전화할 거야. 검찰국에서 오면 당신들 다 잡혀갈 거라고.”

신수아가 망설이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지금 염씨 그룹은 남한 그룹에서 인수했고 그녀는 염씨 그룹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

“난 작은 어르신쪽 사람이야. 우리는 오늘 염씨 그룹을 가지려고 여기에 왔어.”

쌍칼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수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작은 어르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염준휘는 옆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신 대표님, 작은 어르신은 부산시에서 영향력 있는 분입니다. 부산시에서 그분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희도 큰일 난 것 같습니다.”

그 말에 신수아는 가슴이 철렁했다.

그녀는 최근에 문제가 잇달아 나타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고 있었다.

“염씨 산업은 이미 남한 그룹에서 인수했습니다. 가져가고 싶다면 어디 능력껏 해보시지.”

계속 관찰하던 임서우나 나타나서 말했다.

갑자기 나타난 임서우의 모습에 신수아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녀는 임서우가 자기에게 사고가 생길까 봐서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으로선 임서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마음속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당신은 누구야?”

쌍칼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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