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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서태산의 명령으로 여러 세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작은 어르신께서 왜 레드 신호를 내리셨는지 아세요?”

"글쎄요, 레드 신호는 수십 년 만에 나온 것 같은데요?”

"부산시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 같네요.”

각 세력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들은 무엇이 서태산을 이렇게 화나게 했는지 몰랐다.

"작은 어르신 왔어요!”

우렁찬 소리에 회의장 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모두가 조용히 서태산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서태산은 신중한 표정을 하고 걸어 나왔다.

쌍칼의 표정도 날카로웠다. 아무도 감히 서태산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얌전한 이들의 모습에 서태산은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부산시에서의 그의 지위가 아직 흔들리지 않았다는 증명하는 것 같아 보였다.

"오늘 레드 신호를 내리고 여러분을 오게 한 것은 남한 그룹을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말이 끝나자, 모두가 귓속말하기 시작했다.

"남한 그룹? 곧 망할 거라고 하지 않았어요?”

"예전에 서울시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어려움에 부딪힌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그래요? 어제 남한 그룹이 갑자기 많은 회사를 인수했다던데요?”

다들 남한 그룹이 왜 작은 어르신을 움직이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용!"

쌍칼이 폭주했다.

순식간에 룸살롱 전체가 다시 조용해졌다.

"남한 그룹의 분사는 원래 염씨 집안의 산업입니다. 염씨 집안에서 사람이 와서 이 산업의 일부를 회수하라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일을 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저는 부산시에 발을 붙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쌍칼이 남한 그룹 대표의 남편 임서우에게 맞아서 상처를 입었습니다."

서태산은 언짢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사람이 공포에 질렸다. 그들은 잇달아 쌍칼을 쳐다보았다. 쌍칼은 부산시에서 꽤 명성이 자자했다.

서태산이 부산시의 패권자 자리를 굳히게 된 데는 쌍칼의 공로도 있었다.

그런데 쌍칼이 임서우라는 사람에게 맞아서 다치다니.

"임서우, 서울시 신씨 가문의 사위 말인가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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