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19화

"그래? 또 무슨 수가 있는데? 마음껏 써봐."

임서우는 다소 야멸차게 말했다.

그는 쌍칼이 황급히 달아나는 것을 보았지만 손을 쓰기 귀찮았을 뿐이었다.

쌍칼이 도망가도 상관없었다.

임서우는 쌍칼이라는 미끼로 그들의 배후 세력을 다시 끌어내고 싶었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세력의 부하들이 다 쓰러졌다. 싸움을 끝낸 김서윤과 윤설이 늠름하게 등을 맞대고 서 있었다.

"또 누가 나랑 싸울래?"

윤설이 사납게 말했다.

서태산은 부하들이 모두 쓰러지는 것을 보고도 모든 걸 걸 수밖에 없었다.

"오늘 나는 목숨을 걸었어! 네가 죽든 내가 죽든!"

서태산은 말하며 김서윤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그는 김서윤과 윤설의 앞에서 승산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김서윤, 이 사람 내가 해결할게!”

윤설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녀가 곧장 달려 나갔다.

슬쩍 탐색해 보다가 윤설은 좀 놀랍고, 이 서태산은 보기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어쩐지 이렇게 날뛰더라니, 고수였구나, 부산시 같은 작은 곳에 너 같은 고수가 있다니, 정말 드문 일이지만 아쉽게도 오늘 이후로 너 같은 사람은 없을 거야.”

윤설이 의아하게 말했다.

서태산의 실력은 고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서태산은 온 힘을 다해서 친 주먹을 쉽게 받아 치는 윤설을 보고 서태산은 더욱 충격을 받았다. 윤설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서태산이 이해가 안 갔다, 도대체 이 여자는 어디서 온 고수인가? 또 그녀는 기꺼이 임서우의 명령을 따랐다. 그럼 임서우의 진짜 실력은 얼마나 강할까?

"윤설, 그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3분만 줄게. 그 사람을 해결해. 만약 해결 못 하면 당장 서울시에서 남강으로 떠나."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임서우의 말이 떨어지자 윤설의 기세가 몇 점 더 치솟았다.

"너랑 좀 더 놀고 싶었는데 속전속결로 가야겠다."

윤설이 피식 웃었다.

겨우 왔는데, 이제 매일 임서우 곁에 있을 수 있는데, 그녀는 이렇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윤설은 더는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죽였다.

서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