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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좋은 생각이야!“

태진우는 허벅지를 툭 치며 약간 흥분해서 말했다.

"네가 서태산에게 연락해서 우리 사이의 합작을 성사시켜."

임서우의 적은 그들의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네."

양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무실을 나섰다. 그가 떠나자 잭이라는 백인이 들어왔다.

잭이 물었다.

"태진우 씨, 언제 시작할까요?"

그의 물음에 태진우가 대답했다.

"조급해하지 마, 계획을 세워야 해. 임서우의 주위에도 경호원이 있으므로 그를 제거할 기회는 한 번뿐이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

"그게 뭐 어때서요? 우리에겐 몇백 명이 있는데. 임서우를 제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어요?"

잭이 시큰둥한 얼굴로 말했다.

"임서우의 정체를 잊지 마세요. 그는 드래곤 네이션의 드래곤 킹이예요. 백만 대군도 그를 어찌할 도리가 없어요. 수백 명의 경호원도 그를 당해낼 수 없어요."

태진우가 말했다.

임서우를 상대할 때 그들은 한 치의 방심도 할 수 없었다. 기회는 한 번뿐이었기 때문에 놓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우리도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잖아요?"

잭이 다급하게 물었다.

"물론 아니죠, 이미 양천호에게 파트너를 찾으라고 시켰어. 그들의 드래곤 네이션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게 할 수 있어. 우리가 이번에 드래곤 네이션에 온 목적은 서울시 주위에 있는 보물을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마."

태진우가 말했다.

사실 그들이 드래곤 네이션에 회사를 차린 것은 단지 구실일 뿐이었다. 진짜 목적은 서울시에서 서북쪽으로 40㎞ 떨어진 산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곳에는 호국의 전문가들이 비밀 탐사를 거쳐 얻은 값진 보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드래곤 네이션에 온 목적은 오직 두 가지, 임서우를 제거하고 보물을 빼앗는 것이었다.

천호 그룹이 서울시에서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킨 것도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태진우의 사람들에게 보물을 찾아주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하하하, 그들은 정말 어리석어. 작은 이익을 탐하면서 이 근처에 광맥이 있다는 것을 모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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