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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그러자 조란희는 한 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다른 한 손은 칼을 휘두르며 외쳤다.

“너희들에게 법이 남아 있긴 해?! 누구든 더 가까이 오면 찔러 죽여 버릴 거야!”

이 순간 조란희의 마음은 무한한 분노로 가득 찼고,이 깡패들은 이런 곳에서 여자를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다!

그녀는 여군이었을 때 꽤 많은 깡패들을 물리쳤었다.

청용파 사람들은 조란희의 말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은 쪽수가 많아서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한 여자가 덤벼봤자 얼마나 강하겠는가. 그들 몇 명이 여자 한 명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서울시에서 활동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조란희를 바로 눌러 죽이고 싶어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싸움 중에 그들의 팔이 다 칼에 베이게 되었다.

조란희는 이 순간 이미 청용파 사람들을 적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마치 자신이 여군이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조란희는 이런 깡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여자였다.

청용파 사람들도 소박해 보이는 시골 여인이 그런 전술을 구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신수아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조란희는 평범한 시골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녀가 이 깡패들과 맞설 때 이런 폭발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유철 또한 의도치 않게 조란희가 휘두른 칼에 상처를 입었고, 이제 그의 마음 속 분노는 더욱 커졌다!

“저 여자를 죽여!”

유철은 포효했다.

청용파가 여자 한 명을 상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단 말인가?

청용파 사람들도 완전히 분노했고, 이런 일이 밖으로 소문이 퍼지면 청용파는 분명히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할 것이다.

조란희는 예전에 검술을 배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검술은 힘과 속도 모든 면에서 높은 요구를 가지고 있었고, 이제 나이든 그녀는 손에 막대기를 들고 있는데다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렸을 때의 활력을 찾을 수 없었다!

이때 청용파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달려왔고, 두 사람은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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