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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한참 동안 신수아는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만약 임서우가 자신의 양어머니가 그 별장에 살면서 매일 신수아의 어머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쫓겨나 길거리에서 산 채로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어머님! 눈 떠 보세요! 어머님...!”

신수아는 가슴이 찢어질 듯이 울며 눈물이 멈출 줄 몰랐다.

그녀는 그냥 이렇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휴대 전화를 꺼내 구급차를 불렀다.

이때 신수아의 손도 이미 피로 얼룩져 있었다.

신수아는 이 문제에 대해 신성만에게 말했다.

이때 신성만은 별장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신수아가 전화를 한 것을 보고 받았다.

“수아야, 무슨 일 있어?”

신성만이 물었다.

“아빠! 뭔가 잘못됐어요!”

신수아는 울부짖었다.

“무슨 일이야? 일단 울지 말고, 걱정하지 마. 무슨 일이야?”

신성만이 말했다.

“서우의 양어머니, 제 어머님이 청용파 사람들에게 살해당했어요.”

신서우가 말했다.

“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신성만은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얼어붙었다.

“한두 마디로 설명 다 할 수 없어요! 일단 여기로 오세요!”

신수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 어디야?”

신성만이 물었다.

“모건 공원이요. 아빠 빨리 와요!”

신수아가 조급해 하면서 말했다.

양혜영은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한 듯 물었다.

“무슨 일이야? 누가 죽었어?”

“우리 딸이 사돈이 청용파 사람들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하네.”

신성만은 걱정스럽게 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 사돈이 전에는 멀쩡했잖아!”

양혜영도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오늘 조란희를 쫓아낸 것은 그녀였다. 이제 조란희가 죽었으니 그녀의 탓도 분명 있다.

“나도 잘 모르겠어! 빨리 가서 상황을 확인해 보자!”

신성만이 말했다.

“나도 같이 가!”

양혜영은 지금 마음이 혼란스러웠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가자!”

신성만이 다급히 말했다.

양혜영과 신성만은 곧장 차를 몰고 모건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과 모건 별장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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