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0화

조란희는 그의 양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정의감도 있는 분이고 젊었을 때는 여군으로서 사람들을 많이 도왔다. 그런데 그렇게 훌륭한 분이 악당들에게 산 채로 맞아 죽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임서우는 양어머니를 위해 복수를 해야 한다!

살인을 저지른 죄는 목숨으로 갚고, 돈은 돈으로 갚고, 예전부터 그래왔다.

피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만 임서우는 증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염주연, 청용파, 그들은 모두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어머니는 어디에 묻혔어? 가서 보고 싶어.”

임서우가 물었다.

“남산 공동묘지에 있어.”

신수아가 말했다.

그제야 양혜영의 불안한 마음은 드디어 풀렸고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다행히 신수아는 임서우에게 자신이 조란희를 쫓아낸 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서윤아, 당장 가서 이 사건을 정확하게 조사해. 그날 밤에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건 공원 근처의 카메라에 다 찍혔을 거야. 난 남산 묘지에서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게.”

임서우가 말했다.

신수아는 사건에 대해 대충만 말했기에 임서우는 이 사건을 명확하게 조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양어머니 조란희가 사망하기 전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싶었다.

“네!”

김서윤은 대답한 후 곧바로 사건을 조사하러 갔다.

신수아와 양혜영은 중급 장관인 김서윤이 임서우에게 그렇게 깍듯한 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아야, 너는 나와 같이 남산 묘지에 가.”

임서우가 말했다.

“그래, 같이 가자.”

신수아는 임서우와 조란희가 서로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임서우가 돌아오면 반드시 조의를 표하러 가야 했다.

이번에는 신수아가 차를 운전하여 임서우와 함께 남산 묘지로 갔다.

그녀는 임서우를 데리고 조란희의 무덤을 찾아갔다.

의인 조란희, 이곳에서 잠들다.

이 글자들이 임서우의 심장을 찔러 아프게 했다!

이 순간에도 임서우는 조란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바로 이때 여러 대의 SUV가 묘지로 들어왔다.

차가 멈추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