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17화

사람들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니,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온몸에 장엄한 기운을 풍기며 사람을 산 채로 죽일 수 있는 듯한 눈빛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미간에서 침범하기 어려운 기운을 드러내는 키 크고 우아한 미녀가 있었다.

신수아는 그 두 사람이 임서우와 김서윤인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너희들 뭐 하는 놈들이야? 너희가 간섭할 일이 아니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 도련님이 너희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염대승은 임서우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나는 신수아의 남편 임서우인데, 이 일이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나?”

임서우의 눈빛이 날카롭게 염대승을 응시했다.

“임서우?”

염대승은 눈앞에 있는 남자가 신수아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조금은 믿기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임서우가 완전 찌질이라고 했지만,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기질이 남다른 것처럼 보였다.

“하하하, 그냥 찌질이 주제에. 남강에서 죽지 않은 것은 정말 기적이야. 지금 돌아와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우리 훌륭한 도련님께서는 네 아내를 마음에 들어 하시니 눈치 없이 일을 망치지 말고 아내를 내놔. 그렇지 않으면...”

염대승의 아직 말을 하고 있을 무렵 임서우가 이미 주먹을 날렸다!

“퍽퍽퍽...”

임서우의 속도는 맹렬했고 주먹은 번개 같이 빨랐다. 앞에 있던 여섯 남자는 모두 임서우에게 가격을 당했다!

“아! 억...”

여섯 남자가 모두 바닥에 쓰러지면서 비참한 비명이 이어졌다.

그들은 임서우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보기도 전에 땅에 쓰러졌다.

“수아야, 내가 많이 늦었지. 고생했어!”

임서우는 약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수아에게 말했다.

“왜 이제야 돌아왔어! 너무 늦었어! 늦었다고!”

신수아는 슬픔에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임서우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신수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멍하니 쳐다보았다.

“새언니, 화내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얘기해요.”

김서윤은 상황이 수상한 것을 눈치 채고 나서서 말했다.

“수아야, 도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