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06화

양혜영이 신가네 저택으로 돌아갔을 때 임서우가 일개 일반 경비병이라는 사실을 전부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씨 가문의 사람들은 쉽게 믿지 못했다.

그리고 곧 신아름과 허준호도 그 소식을 들었다.

신아름은 임서우가 고위층 인물이 아니라 일반 경비병이라는 알고 난 후 어떻게든 임서우를 깎아내리려고 했다.

임서우와 김서윤은 비행기를 갈아타고 밤새 남강으로 향했다.

임서우가 떠난 후 서울시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도 모두 철수했다.

임서우가 일반 경비병이라는 소식이 이미 항간에 소문이 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임서우가 결혼식을 성대하게 올릴 수 있던 이유가 그가 온정완을 구해줬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온정완이 직접 임서우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해줬을 것이다.

짧디 짧은 하룻밤 사이에 임서우에 대한 사람들의 존경심은 경멸로 바뀌었다. 모든 사람들이 임서우가 정말 거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그는 다른 사람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었다.

양혜영은 임서우의 정체가 서울시 전역에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했다.

그녀가 말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고, 다들 임서우가 아주 뛰어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우러러 봤을 것이다. 그런데 양혜영은 참지 못했고 이젠 엎질러진 물이라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다 늦었다.

양혜영은 별장으로 들어가면서 성공적으로 신성만도 데리고 들어갔다. 하지만 처음에 신성만은 별장으로 들어가기 싫었는데 양혜영이 강제로 요구했기 때문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 후 며칠 동안 신수아는 거의 매일 정시에 서울 그룹에 가야했고 때때로 야근도 했다. 어쨌든 신수아는 상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른 회사의 업무에 익숙해지기를 원했다.

신성만은 신양 그룹에서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매일 출근해야 했다.

이로 인해 별장에는 양혜영과 조란희만 남았다.

임서우가 일반 경비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양혜영은 조란희에게 점점 더 불만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신수아와 신성만이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