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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641 - Chapter 650

910 Chapters

제641화

내경 고수들의 마음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그들은 임서우의 강한 카리스마에 충격을 받았고 심지어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긴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만 했다. 임서우의 실력은 모든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아직 손도 대지 않았지만 카리스마만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로 하여금 전투력을 잃게 하였다.이때 임서우가 경멸에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웃었다. 땅강아지와도 같은 것들이 감히 자신과 맞서 싸우려고 하니 임서우는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두려워하지 마! 날 따라와! 저 새끼를 죽이자!”누군가가 크게 소리를 지르자 수천 명의 싸움꾼들은 돌격하기 시작했다.“흠!”그러자 임서우는 목을 가다듬었다. 마치 호랑이가 포효하고 용이 울부짖는 것 같았다. 순간 하늘에 천둥번개가 쳤다. 귀가 번쩍 뜨이는 그의 목소리에 외경 고수들은 놀라서 몸을 떨었다. 그중 많은 사람은 안색이 어두워졌으며 속이 울렁거리더니 피를 토했다. 수백 명의 외경 고수들이 일제히 땅에 쓰러졌다.이들은 싸우기도 전에 이미 전투력을 잃고 쓰러졌다. 임서우의 실력은 정말 모두를 놀라게 했다.탁탁탁!임서우의 발소리가 다시 빠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땅강아지와도 같은 이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함씨 저택을 향해 걸어갔다.불과 2, 3분 사이에 임서우는 손을 쓰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하늘이 울리는듯한 함성으로 천여 명의 고수들을 쓰러뜨렸다.그들은 겁에 질린 채 바닥에 쓰러져 패기 넘치게 걸어가는 임서우를 바라만 보았다. 막으려야 막을 수가 없었다. 남은 수백 명의 싸움꾼들도 이미 혼비백산이 된 상태로 멍하니 서있었다.드디어 함씨 저택으로 걸어 들어갔다. 저택 안은 조용하고 침울한 분위기였다.거실.“어르신! 어쩌죠! 임서우가 나타났어요!”집사가 허겁지겁 뛰어 들어오며 소리를 쳤다.“내 명을 전하라! 반드시 저 자식을 때려죽여!”함경수는 고개를 번쩍 들더니 집사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집사는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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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임서우는 아직 손으 쓰지 않았지만 강한 카리스마와 하늘을 찌르는 듯한 고함만으로 수천 명의 싸움꾼들을 쓰러뜨렸다.이런 막강한 실력을 갖춘 임서우를 죽이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다.함경수는 온몸에 힘이 빠지더니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는 이미 이긴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수천 명의 고수들을 배치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함경수는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 누구도 임서우를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저택 마당에는 아직도 수백 명의 화경 고수가 있었다. 그들은 싸움꾼 중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갖춘 자들이다. 화경 고수가 되어야 비로소 무술계에 들어선 셈이다.“준비해!”임서우가 나타나자 수백 명의 화경 고수들은 정신을 차리고 조심스럽게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싸움꾼은 이미 밖에서 발생한 일들을 알아차렸다. 임서우의 실력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였다. 비록 그들은 화경 경지에 들어선 실력이지만 만약 그들더러 혼자 몇천 명의 고수들을 상대하라면 죽음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임서우가 해냈다. 그는 손을 쓰지도 않고 홀로 수천 명의 고수들을 쓰러뜨렸다. 수백 명의 화경 고수들이 임서우를 보자 점점 더 불안하기 시작했다.“다 같이 덤벼 봐!”임서우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경멸하듯 웃었다. 그는 이런 땅강아지들한테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큰 모욕감을 느낀 듯 화가 치밀어 올랐다.“X발! 이 새끼, 죽고 싶어!”“좀 하나 본데. 그래도 우리는 화경 고수들이야. 자! 다 같이 덤벼서 저 새끼를 죽이자!”수백 명의 화경 고수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주룩주룩!비가 갈수록 더 촘촘하고 세게 내렸다. 임서우는 발을 쿵 구르더니 귀신처럼 제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는 앞으로 빠르게 돌진하고 그들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퍽!둔탁한 부딪힘 소리가 들리고 강풍이 불어왔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미처 알지 못한 채 십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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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5분도 안 되어서 수백 명의 화경 고수가 임서우에게 여지없이 맞아서 땅에 쓰러졌다.그들은 온몸의 뼈가 부러진 것처럼 땅에 누워서 끊임없이 울부짖으며 신음했다.임서우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들을 힐끗 쳐다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나약한 자식들!”말이 끝나자 임서우는 별장 로비로 성큼성큼 걸어갔다.빗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임서우의 발걸음 소리는 마치 죽음을 알리는 노래와도 같았다.예전에 그가 함씨 저택에 온 건 만찬 때문이었지만 오늘은 학살하기 위해서였다.임서우가 별장 로비에 들어서자 갑자기 많은 사람이 돌진해 나왔다.어떤 이들은 칼을 들었고 어떤 이들은 장검을 들고 있었고 그들의 눈빛에는 살의가 가득했다.그들은 어떤 망설임도 없이 이미 임서우를 덮쳤다.그러자 갑자기 서늘한 빛이 사방에 비쳤고 위험한 분위기가 들었다.“다 같이 덤벼!”임서우가 큰 소리로 외쳤다.슥!임서우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용아라고 불리는 단도를 꺼냈다.임서우는 이 단도로 예전에 변방에서 백만 명의 강적을 죽였다.드래곤 네이션의 국군이 특별히 사람을 시켜 그를 위해 만들었다.용아 단도는 짧고 굵으며 쇠마저 깎아내릴 정도로 날카로웠다.임서우는 재빨리 그들에게 다가가 단도를 휘둘렀다.한 줄기 차가운 빛이 스치더니 그들의 손에 쥐여 있던 장검과 칼들이 전부 두 동강이 났다.수십 명의 화경 절정의 고수들은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그들은 임서우가 들고 있는 단도가 이렇게 날카로울 줄은 몰랐다.그들의 무기도 모두 사람을 찾아 만든 것이지만 임서우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임서우의 단도는 분명히 보기 드문 신병이었다.“함경수가 고작 너희들에게 의지하는 거야?”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러자 화경 절정의 고수들은 얼굴이 어두워졌다.“죽여!”무기가 끊어져 버린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손에 쥔 무기들을 버리고 주먹을 휘두르며 임서우를 향해 덮쳤다.차가운 빛이 화경 절정 고수들의 목에 스쳤다.그리고 임서우가 제자리에 돌아오자 그들은 나무토막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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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화

주먹 한 방으로 수백 명의 화경 고수를 죽이다니! 그리도 단칼 하나로 화경 절정 경지에 이른 고수들을 죽였다!임서우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는 너무 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뚜벅뚜벅.별장 안에서 갑자기 발소리가 들려왔다.“함경수 씨, 아이고, 오래간만입니다.”임서우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쿵!그의 말을 듣자 집사는 다리에 힘이 풀리더니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쿵 하고 무릎을 꿇었다. 별장에서 갑자기 수상한 기운이 맴돌기 시작했다.함경수가 갑자기 고개를 들자 검은 바바리코트를 입은 임서우가 천천히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단지 눈을 마주쳤을 뿐인데 그는 강한 위압감을 느꼈다.그조차도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이런 느낌은 마치 누군가가 숨통을 조이는 것과 같았다.“함경수 씨, 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려고 저를 초대한 겁니까?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는... 글쎄요.”임서우는 함경수를 보면서 피식 웃었다. 그는 마치 방금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담담하게 서있었다.그는 세 걸음에 한 명씩 죽였다. 그의 손은 멈추지 않았고 전혀 흐트러짐 없이 신속하고 빠르게 타자들을 쓰러뜨렸다.함경수는 그런 임서우를 바라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때, 함경수가 갑자기 버럭 화를 내면서 마음속의 두려움을 감추려 했다.“임서우 씨! 나는 당신과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왜 함씨 가문을 저격하는 겁니까?”임서우는 먼저 대답하지 않고 소파 쪽으로 걸어가 털썩 앉았다. 그는 다리를 꼬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함경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우리 사이에는 원한이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냥 꼴 보기가 싫어서요.”임서우가 여유를 부리면서 말했다.그러자 함경수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되물었다.“제가 뭘 했다고 그렇게 눈에 거슬렀다는 거예요?”“제가 듣기로는 함경수 씨가 나이 60, 70세에 아름다운 여자 몇 명을 아내로 두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팔자가 좋네요. 이렇게 잘난 나도 아내가 한 명뿐인데. 하하. 자기 참 뻔뻔한 거 함경수 씨도 잘 알고 있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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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함경수가 피를 토하는 것을 보자 임서우는 오히려 웃으면서 말했다.“아이고, 함경수 씨 뭘 그렇게까지 화를 내세요. 장난친 거예요.”“너...”함경수는 가슴을 움켜쥐면서 창백한 얼굴로 임서우를 째려봤다. 그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정말 지독한 장난이었다.함경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혔다.“이 자식, 너무 건방지게 살지 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이야. 내가 오늘 함씨 가문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게!”함경수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음. 함씨 가문의 실력이라. 쓰레기들을 모아 놓은 그 실력?”임서우의 오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의 눈에는 함경수가 불러온 타자들이 모두 쓰레기급 실력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전투력도 없었고 임서우는 단지 3분 이내에 소위 고수들을 쓰러뜨렸다.“하하하! 이보게, 젊은이. 정말 내가 비장의 카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내가 레이룬 이 바닥에서 몇십 년을 뒹굴며 살아왔는데 당연히 믿는 구석 정도는 있을 거 아니야!”슥슥슥!갑자기 수십 개의 실루엣이 함경수의 양쪽에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깊고 그윽한 두 눈에서는 강한 살의가 느껴졌다.이 열 명은 바로 후천 대사들이었다! 그들은 이전의 화경 고수들보다 수십 배 더 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임서우도 살짝 놀란 눈치였다. 다만 그는 두려워서가 아니라 함씨 가문에서 10명의 후천 대사를 양성했다는 것이 의외라고 생각했다.청주에서 이류 가문 정도면 두세 명의 후천 대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면 다들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지금 하씨 가문의 실력으로라면 심지어 청주 일류 세력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었다. 보아하니 함경수 이 늙은이가 많은 재력과 인력을 써가면서 후천 대사들을 양성한 것 같았다.“이게 당신이 말하는 믿는 구석이라는 거죠?”임서우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물었다.“그래! 내가 몇천억을 쏟아부으면서 양성해 낸 후천 대사들이지! 이들 때문에 내가 지금의 지위를 얻은 거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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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하지만 이 10명의 종사는 여전히 임서우에게 죽임을 당했다.그리고 수십만의 적군도 모두 참패했다.그리하여 적국의 국군조차도 직접 임성우에게 사과해야 했다.“건방진 자식!”함경수는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네 이놈을 오늘 여기서 죽여주마.”“죽여!”함경수는 손을 크게 흔들며 소리쳤다.그러자 10여 명의 후천 대사들이 임서우를 에워쌌다.그들은 행동이 민첩했고 그전의 화경 고수들보다 훨씬 강했다.순간 그들은 힘을 합쳐 손을 쓰려고 했다.그들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임서우의 말에 화가 단단히 난 상태였다.‘이 새끼가 뭐라고 지랄이야?’10여 명의 후천 대사들은 레이룬에서 무서운 것 없이 살아왔는데 이렇게 젊은 임서우가 감히 무슨 수로 그들을 무시할 수 있단 말인가?후천 대사로서 그들이 임서우를 혼내지 않으면 앞으로 레이룬에서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했다.함경수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는 임서우가 이번에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아무리 선천 대사라 해도 10여 명의 후천 대사의 공격을 절대 막을 수 없었다.바로 그때,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후천 대사들을 본 임서우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후천 대사들은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쓱!또 한 번 소리가 나더니 임서우는 허리춤에서 용아 단도를 뽑았다.그리고 임서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이어서 사방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고 10여 초의 짧은 시간이 지난 후 임서우는 다시 소파에 앉았다.그는 마치 방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전히 다리를 꼬고 있었다.10여 명의 후천 대사들은 제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이미 굳어졌다.픽!후천 대사들의 목덜미에 핏자국이 하나 생겼다.순간 피가 콸콸 쏟아졌다.쿵! 쿵! 쿵!10여 명의 후천 대사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그들은 죽는 순간에도 미처 눈을 감지 못했다.심지어 그들의 눈빛에는 전에 느껴보지 못한 두려움이 가득했다.아마 그들 자신조차도 임서우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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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이 총은 함경수가 불법 거래로 사 왔고 줄곧 숨겨져 있었으며 사용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쓸 때가 된 것 같았다.함경수가 권총을 꺼내자 임서우는 시큰둥한 미소를 지었다. 어쩌면 함경수가 멍청한 짓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 이런 무기는 무술 입문자에게는 큰 위협이 될지 몰라도 임서우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으니 말이다.임서우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빠른 몸놀림은 총알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난 또 뭐라고. 하하. 고작 이거야?”임서우가 고개를 저으며 비꼬는 어투로 물었다. 그는 함경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작 권총 하나로 자기를 죽인다고?그러자 함경수는 화기 치밀어 올랐다. 그는 이를 악물며 임서우에게 말했다.“임서우! 네가 내 총알까지 피할 수 있겠어? 어디 한번 죽어봐!”그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바로 총을 쐈다.“탕! 탕! 탕!”연거푸 세 발을 쏘았다! 총알은 엄청난 파워와 속도로 돌진했다. 순간, 함경수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임서우가 자신의 총알을 피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는 임서우가 이미 시체로 되었을거라고 생각했다.임서우는 날아오는 총알을 보면서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일촉즉발의 순간 그의 몸이 번쩍거리더니 총알을 모두 피했다. 애꿎은 벽에 구멍만 몇 개가 생겼다. 그리고 임서우는 다시 원래 자리에 서 있었고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이럴 수가!”함경수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이렇게 빠른 총알로 임서우를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 아닌가?그리고 심지어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데 말이다. 임서우는 도대체 어떻게 피했을까?정년 그는 사람이 맞는 걸까?함경수는 다리에 힘이 풀리며 겁을 먹었다.임서우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이다!이 순간, 함경수는 임서우랑 맞서 싸운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그는 임서우와 싸우는 대신 이 도시를 떠나는 것을 선택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어때? 함경수.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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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임서우! 내가 오늘 너를 죽이고야 말겠어!”함경수는 목청껏 소리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했다. 비록 그는 선천 대사이지만 임서우를 상대로 그 어떤 자신감도 없었다. 방금 임서우가 보여준 실력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설령 그가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임서우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는 지금 어떤 선택의 여자도 없기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수밖에 없다. 어쩌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붙잡고 말이다.이것이야말로 그의 비장의 카드였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신분을 밝힌 적이 한 번도 없었다.“지독한 사람이네. 이렇게 오랫동안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다니. 하하. 조금 대단한데?”임서우는 조롱하듯 말했다. 비록 함경수가 자신의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고 뽐내는 것 같았지만 임서우 앞에서는 모두 헛수고일 뿐이다.“하하하!”함경수가 큰 소리로 웃으며 자신에게 기를 북돋아 주었다.“임서우, 우리는 서로 아무런 원한이 없는 사이인데 네가 굳이 함씨 가문에 찾아와 시비를 건 거야. 이 모든 것은 네가 고생을 사서 한 거야!”그는 사악하게 임서우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만약 임서우가 계속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함경수는 이렇게 빨리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단지 레이룬을 완전히 손에 넣고 싶었을 뿐이다.하지만 임서우가 나타나 함씨 가문을 공격하려고 하니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레이룬 총독 부석현의 주의를 끌게 될 것이다. 레이룬은 그의 관할 구역인 만큼 그는 분명히 함경수가 레이룬을 장악하려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지금 함경수가 갑자기 자신의 정체를 밝혔는데 부석현이 어찌 모른 척할 수 있겠는가? 그는 반드시 함경수에게 손을 댈 것이다.설령 함경수가 오늘 임서우를 죽일 수 있다고 해도 부석현은 앞으로 계속 함경수를 겨냥할 것이다.함경수는 임서우를 죽이는 것도 모자라 시체마저 산산조각 내고 싶었다.하지만 임서우는 경멸에 찬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피식 웃었다.“임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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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9화

함경수가 돌격해 오자 임서우는 그를 경멸하듯 쳐다보고는 자기 주먹을 불끈 쥐었다.“함경수, 내가 오늘 진정한 강자가 무엇인지 보여 줄게!”그리고 그는 주먹을 휘둘렀다. 주먹은 돌풍을 일으키며 주변 공기마저 휘감아 빨아드리는 것 같았다. 함경수의 주먹은 이에 비하면 기세가 많이 떨어졌다.임서우의 주먹은 더 강한 에너지를 지녔고 더 사나웠다.이 주먹으로 세상 모든 것을 부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강한 기운을 느끼자 함경수의 안색은 굳어졌다. 임서우의 실력을 보고 그는 흠칫 놀랬지만 그는 이젠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없었다.“임서우! 닥쳐! 어디 한번 진짜 실력으로 붙어봐!”함경수는 크게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임서우의 주먹과 부딪혔다.쿵!하늘을 찌르는 소리가 들려오자 강풍이 일면서 사방으로 흩어졌다.팡!별장 안에는 폭풍이 몰아쳤고 탁자 위의 찻잔과 도자기들이 모두 부서졌다.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는 순간 함경수는 의아한 표정으로 임서우를 바라보았다.우두둑!갑자기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함경수는 포탄처럼 거꾸로 날아갔다.쾅!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는 땅에 뚝 떨어졌다. 그러자 벽 쪽 움푹 팬 곳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그 충격으로 벽이 무너졌고 함경수는 밑에 깔렸다.임서우는 담담하게 그 자리에 서서 결과를 이미 예상했다는 표정을 지었다.함경수가 감히 자신에게 도발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비록 그는 확실히 선천 대사였지만 호흡이 불안정하고 실전 경험이 적다 보니 막상 싸울 때가 되면 실력 차이가 드러나게 된다. 이것은 함경수의 치명적인 약점이다.원래 화려하던 별장이 지금 이 순간 황폐하기에 그지없었다. 임서우는 벽 쪽을 향해 걸어갔다.콜록콜록!함경수는 아득바득 애를 쓰며 기어 나왔다. 그는 상처투성이였고 입가에는 피가 줄줄 흘렀다. 기력을 잃고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는 임서우를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눈빛에는 공포로 가득 찼다. 임서우의 실력은 그가 감히 상상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선천 대사로서 레이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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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임서우가 함경수를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에 불과한데 과연 정말 그를 놓아줄까?“조건은 아주 간단해. 함씨 가문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그러면 살려줄게.”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함씨 가문은 재벌 중에서도 자산이 많기로 유명하다. 만약 자금이 해외로 유출된다면 이건 드래곤 네이션의 손실이다.지금 함경수를 죽인다면 함씨 가문의 자금 일부가 이전될 수도 있다. 차라리 그를 살려주면서 모든 자금과 가업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더 정확한 선택이다.그 말을 듣자 함경수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임서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리가 없다.함경수는 반평생을 레이룬에서 열심히 뒹굴며 일했다. 만약 이 자산을 전부 양도한다면 그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목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이 재산들을 내놓지 않으면 아마 죽는 길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물러설 곳도 없고 임서우의 상대도 아니다.살아남아야만 복수든 재기든 희망이 있게 된다. 함경수는 언젠가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결심했다.“그래. 네가 말한 대로 할 수 있지만 약속은 꼭 지켜야 해. 정말 내가 살아서 드래곤 네이션을 떠날 수 있어? 꼭 살아서 떠나야 해.”함경수가 물었다. 그는 살아남아도 이젠 더는 레이룬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드래곤 네이션을 떠나 해외로 가야만 한다. 해외에 남은 함씨 가문 자산으로 여전히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무슨 헛소리야? 그렇게 많은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놓고 내가 너를 해외로 보낼 것 같아? 남은 인생은 감방에 가서 콩밥이나 먹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아. 해외에 있는 함씨 가문 자산들도 다 기부해!”임서우가 진지하게 말했다.“임서우! 이 자식! 너! 너무하는 거 아니야?”함경수는 이를 악물고 임서우를 노려봤다.“만약 드래곤 네이션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면 나는 차라리 죽을지언정 네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니. 함경수로서는 견딜 수가 없었다.“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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