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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또 놀리면 내가 너 손 좀 본다?"여자가 삐진 듯이 말했다."언제 놀렸어요. 사실이잖아요. 선배는 남자무리에 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관리가 잘 된 거예요!"연진이가 입을 삐죽 내밀더니 부럽다며 중얼거렸다.여자가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우리 후배 뭘 그렇게 중얼거려!"멋있고 또 여자의 부드러움도 있었다."아니에요! 선배가 아름답다고요! 히히..."연진이가 웃으며 말했다."쳇! 내가 조금 있다가 널 손 볼 거야!"여자가 말하더니 이도현을 보았다."후배! 우리 이제야 만났네! 만나서 반가워! 나는 네 5번째 선배, 기화영이야""안녕하세요. 선배. 저는 이도현입니다. 선배한테 인사드립니다!"이도현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너 진짜 너무 일을 벌이고 다녀. 이제 산에서 내려온 지 얼마나 됐다고 온 세계가 이도현을 알아!""이리 와봐! 선배가 안아보자!"기화영이 웃으며 걸어오며 두 팔을 벌려 이도현을 안았다.이도현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갑자기 숨이 막혔다.만약 그가 연습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너무 웅장했다!"선... 선배... 저...."이도현이 급하게 말했다."흥! 큰 게 그렇게 대단해?"신연주가 콧방귀를 끼더니 고개를 돌렸다.이도현과 처음 만났을 때도 이렇게 안은 적 없었다.5번째 선배가 나타나자마자 이렇게 안고 또 머리까지 들이민다니 뭐 하자는 것인가!그러나 기화영은 이도현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도 어색하지 않은지 열정적이었다.기화영이 겨우 이도현을 풀어주고 이도현을 귀엽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이 선배가 좀 보자. 그저 스승님께서 남자 제자를 받았다는 것만 알았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 오늘 만나보니 사람들 중의 용이구나!""그저 조금 너무 일을 벌여서 그렇지. 완성의 일들은 나도 이미 들었어. 오늘 황도에서 너무 일을 크게 벌였어!"그녀의 말을 들은 그들은 기화영이 이도현을 훈수 두는 줄 알았다가 그녀가 뒷이어 하는 말을 듣자, 신연주과 연진이 두 사람은 벙쪘다."어디 다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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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이놈아, 다음부턴 이렇게 하면 안 돼! 네가 강하긴 하지. 근데 이 세계는 네 상상만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만약 잘못되면 어떡해!"기화영이 이도현의 손을 놓지 않은 채 걱정하며 말했다.그를 귀여워하는 표정은 모르는 사람마저 보아낼 수 있었다."알겠어요. 선배. 근데 어떤 일은 제가 반드시 해야 해요. 스승님께서 말씀하셨어요!""나도 알아. 근데 너무 스승님의 말만 듣질 말어. 자기를 보호하는 게 첫째지!"기화영이 말했다."스승님도 참. 다른 것도 아니고 이걸로 널 시험한다니! 재미있는가봐? 자기조차 있는지 모르면서 다른 사람보고 찾으라고 하다니, 참!""아... 선배 이 일을 아시는 군요. 빨리 알려주세요!"이도현이 드디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이 급했다.지금까지도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영감탱이가 산에서 내려오게 하고 아무런 말도 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후에 이도현이 스승님에게 묻자 무슨 이상한 시험을 한다고 했다.허태산의 후계자의 시험은 곤륜옥의 키와 곤륜옥의 비밀을 알아 오는 것이었다.그러나 그는 산에서 8년을 지냈다.언제 한번 무슨 키에 관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스승님도 그한테 허태산이 왜 존재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산에서 내려온 후,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와 키를 달라고 한다.이런 현상은 그를 얼빠지게 했다.스승님한테 물어보니 그제야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러나 그저 이런 일이 있다는 것만 알려줄 뿐, 다른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자기더러 조사하라고 했다.그리고 다음은 없었다.겨우 신영성존이 그가 고전 무술 왕족의 동방명우가 시켜서 키를 가지러 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그는 동방명우같이 이런 고전 무술 왕족이 다른 사람들보다 아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여기 황도까지 온 것이었다.크게 일을 벌이자, 동방명우가 도망갔다는 것을 알았다.5번째 선배를 만나자 그녀는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것 같았다.그래서 그는 자연히 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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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이 두 아가씨는 씩씩거리며 따라 들어가 바로 소파에 털썩 앉으며 기분이 안 좋은 티를 냈다.그들이 화난 이유는 바로 무시당한것이다.그녀들은 아예 관심밖에 있었다.기화형은 이미 이도현만 주의하고 그녀들을 보지도 않았다."선배. 저도 해줘요!"연진이가 달려가서 애교부리며 말했다."절로 가!"기화영이 웃으며 연진이를 밀어냈다."쳇! 선배 왜 맘이 한쪽으로 쏠렸어요. 이건 차별이라고요!"연진이가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내가 언제 차별했는데? 맨날 사고나 치고!"기화영이 웃으며 말했다."제가 언제요? 후배가 계속 사고 치지, 전 사고 친 적 없어요!"연진이는 뭔가 억울했다."선배, 저 좀 동방가문에 데려주세요. 동방명우한테 키에 관해서 물어야겠어요."이도현이 갑자기 말했다.기화영이 잠시 멍때리더니 말했다."이럴 때일수록 급해하면 안 돼. 아까도 말했잖아. 네가 급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네가 동방명우를 찾는다고 해도 모두 알아낼 수도 없어. 모든 건 인연이 닿아야 해. 그러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야. 너무 고집부리지 말고!"기화영이 인연까지 말했다."맞아. 후배야, 이 일은 급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신연주가 맞장구를 쳤다."그러니까 말이야. 급해할게 뭐 있어! 선배가 너랑 같이 있는 게 싫어? 안마도 해주잖아. 얼마나 좋아!"연진이가 말했다."먼저 이 일은 제쳐두고, 다른 일을 날 좀 도와줘. 부탁할게, 후배님."기화영이 갑자기 말했다."무슨 일인데요. 선배님 말씀하세요!"이도현이 궁금해졌다."음... 며칠후면 국제 무술 교류 대회가 있어!""그때면 많은 국가의 고수들이 올 거야. 모두 일류들이지. 각 나라의 기이한 능력을 갖춘 고수들이 대부분 올 거야.""내 사람을 거기에 참가시키라는 명을 받았어. 근데 될지 모르겠어. 그래서..."기화영이 말을 잇지 못했다."선배 뜻을 알겠어요. 저더러 그 무술 교류 대회에 참가하라는 거잖아요."이도현이 웃었다."후배, 나 좀 도와줘. 겨우 널 찾았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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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됐다 됐어!후배가 좋아하면 그만이지.안되면 이제 같이 해도 되니까.이런 상황에 놓인 이도현은 즐기면서도 조금은 고통스러웠다.여자의 도발에 남자가 또 뭐라 말하겠는가.선배의 적극적인 행동에 후배가 또 뭘 할 수 있겠는가.등 뒤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에 이도현이 깊게 숨을 들이키며 말했다."선배! 선배는... 도대체 무슨 신분이기에 권력이 크다고 느껴지죠?""하하하! 권력은 무슨. 나는 그저 염황을 대신해 염국 용팀을 관리하고 있을 뿐이야! 나는 용팀의 용왕이야!""네? 용팀이요? 8번째 선배가 봉황팀의 팀장이고 선배는 용팀의 용왕이고. 이름만 들어도 선배가 8번째 선배보다 권력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이놈아! 나는 그래도 봉황팀을 통솔하고 있어, 알아? 흥..."신연주가 삐진 듯이 말했다."하하! 후배야. 쟤 말 듣지 마. 그 봉황팀은 내 여기서는 그저 이거야!"기화영이 말하면서 새끼손가락을 신연주 쪽으로 뻗었다."흥... 선배 너무 하세요..."신연주가 삐진 듯이 말했다."하하하! 후배가 궁금해하는데 말할게! 용족은 권력이 강대해. 용팀 용왕의 명령은 군대 명령보다도 강하지. 8번째 선배는 봉황팀의 팀장으로 날 보면 여왕이라고 불러야 해!""쳇! 선배인 여왕님을 뵙습니다!"신연주는 체면이 안 섰다.이 대화를 들은 이도현이 벙쪘다.그는 5번째 선배가 이렇게 배경이 있는 사람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온 염국에서 제일 권력이 있는 사람 중 하나가 아닌가?염황을 제외하고 그녀보다 권력이 더 강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용팀의 용왕!믿을 수가 없다."선배... 혹시 염황과 무슨 사이예요?"이도현이 놀라서 말했다.기화영이 그의 목을 끌어안은 채 가슴을 바로 밀착시킨 채 웃으며 말했다."너무 놀라지 마!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거야! 내가 지금 너한테 알려줄 수 있는 건, 네 10번째 선배가 장난기가 낳고 말을 안 듣고 여러 곳으로 다니는 외에, 네 다른 선배 중에 보통 사람은 없다는 것이야!""나처럼 작은 용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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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알겠어요. 선배. 부탁대로 할게요. 근데 제가 이길지는 장담 못 합니다! 그때 선배 면이 안 서도 뭐라 하지 마세요."이도현이 할 수 없이 말했다.이 말을 들은 기화영, 신연주, 연진이 세 여자는 어이가 없었다.스승님이 말하시길, 이도현의 무공은 고대 괴물이 나오지 않는 한, 이도현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그와 같은 나이 또래 사람 중에 어느 하나 그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그래! 그래! 네가 부탁만 들어준다면, 이기든 지든 다 상관없어!"기화영이 웃으며 말했다.그러고는 테이블 서랍에서 임명장을 내오더니 이도현의 손을 들고 위에 지장을 남겼다.그리고 또 도장을 가져오더니 그 위에 찍었다.이러면 계약이 성립되는 것이다."하하! 됐어! 지금부터 넌 용족의 동해용왕이야!""여봐라! 이 서류를 보내라!"기화영의 명령에 천급 강자의 사람이 두 손으로 서류를 받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났다.이도현이 이제야 정신이 돌아오며 얼빠져서 말했다."선배! 농담하지마요! 전 아무 조직에도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하하! 걱정 마! 명예뿐이고 누구도 널 속박하지 않아!"기화영이 손을 젓더니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그러고는 이도현의 손을 잡더니 웃으며 말했다."가자! 선배가 밥 살게. 우리 후배를 처음 만났는데 이 선배가 잘 대접해야지. 가자! 이미 메뉴다 준비했어!""쳇! 이게 처음 만난 거라고요? 처음 만났는데 포옹하면 두 번째에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아요! 쳇!"신연주가 맘에 안 든다는 듯이 말했다."그러니까요! 쳇! 다른 사람들 너무 신경 안 쓴다니까요!"연진이가 맞장구를 쳤다."너희 둘! 이상한 소리 계속하면 이 선배가 처음 만난 게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기화영이 말했다.말하면서 이들은 큰 방에 들어갔다.안에는 이미 메뉴들이 올라왔다.솔직히 준비한 음식이 너무 풍성했다.이도현, 이 촌놈은 보자마자 놀랐다.여러 가지 메뉴들은 이도현은 본 적이 없었다.하늘에 나는 것, 땅에서 달리는 것,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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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용왕님, 서류를 가져왔습니다!"조 선생이 조심스레 여자의 사무용 책상 위에 서류를 올려놨다.그러고는 조 선생은 조심스레 방에서 나갔다.여자가 서류를 보자 잠시 벙찌더니 웃었다."이놈이 동해용왕이 되었구나. 꽤 적합하군! 근데 이 위치가 그에게 작게 느껴질지도 모르겠군. 그래도 지금은 아직 괜찮아!"뒷이어 여자가 사무실 책상 위에 있던 기밀 전화로 전화했다."지금부터 이도현은 용팀의 동해용왕이다. 이건 기밀로 절대 발설해서는 안 돼!"...다른 한쪽에서 이도현은 아직 자기가 임명된 줄도 몰랐다.밥을 다 먹고 선배가 제공한 숙소에 도착했다.그는 배가 나온 채로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설마 곤륜옥의 전설이 진짜야? 여기 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숨어있기에 선배는 아는 것 같은데 나한테 안 알려주는 느낌이란 말이야. 왜 그러지?"이도현이 혼잣말을 했다."만약 곤륜옥의 키가 진짜로 허태산에 있다면 누구에게 있고, 어떤 키란 말인가! 허태산을 몇천 년 동안 지키고 또 계속 허태산에 있었다며!"계속 생각하자 이도현은 잠이 오지 않았다.갑자기 그의 머릿속에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바로 몸을 일으켰다."선배. 죄송해요. 저를 데리고 가지 않으신다면, 제가 직접 가는 수밖에요. 황도에 이미 왔는데 만약 계속 조사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질 않을 것 같아요!"이도현이 혼잣말을 하면서 가만히 방에서 빠져나왔다.밖에 경비가 비록 삼엄했지만, 이도현의 무공으로라면 이 경비들을 피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소리 없이 모든 사람을 피해 잡아준 숙소에서 빠져나왔다.가는 내내 아주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그가 사용한 수법은 보통 사람들 눈에 그의 속도는 비행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얼마 되지 않아, 이도현이 이미 산에서 걸어 나와 황도의 번화한 거리에 도착했다.황도는 완성보다 더 번화했다.사람이 더 많고, 꺼지지 않은 불빛은 도시가 불야성과도 같았다.이도현이 택시를 잡고 목적지를 말했다."동방 가문에 갑시다!"동방가문은 황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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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이도현이 계속 들어감에 따라 그는 여기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거대한 정원안에 그 혼자밖에 없었다.이도현이 바보라고 하더라도 이때에 그가 이미 들켰다는 것을 알 것이다.여기까지 생각이 닿자 이도현이 바로 어두운 하늘 아래에 몸을 나타냈다.들켰는데 계속 숨어봐야 소용이 없었다.이때 이도현이 집지붕에 한 사람이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머리와 수염이 희게 된 노인이 신선마냥 그 곳에 서 있었다."이미 왔으니 이리 앉으시지요."노인이 말하면서 집꼭대기에서 날아서 이도현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정자앞에 내려 왔다.마치 이도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정자에는 이미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이도현이 멈칫하더니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노인의 앞에까지 걸어가더니 말을 했다."제가 올 줄 알았나요?""몰랐지요! 그저 당신이 동방가문에 점점 다가올때 CCTV로 봤을 뿐입니다. 지금 과학기술이 얼마나 유용합니까!"노인이 웃으며 숨김없이 말했다.이도현도 어이가 없었다.그는 자기가 사람만 방어하고 이 세계에 360도 사작지대가 없는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누구십니까! 전 동방명우를 찾으러 왔습니다!"이도현이 직설적으로 말했다.노인이 웃더니 말했다."동방우성! 동방 가문의 별 볼일 없는 늙은이입니다. 여기 경비를 책임지고 있지요!"그 말을 들은 이도현은 어이가 없었다.이렇게 강한 존재면서 나한테는 그저 경비를 책임진다니.무슨 뜻이야?내가 무능해서 들어오자마자 경비한테 들켰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동방 가문이 강해서 경비하는 사람마저 이런 고수라는 걸 알리고 싶은 거야."무슨 일로 저희 동방 가문을 찾아오셨나요?"동방명우가 물었다."어르신, 이번에 온 것은 동방명우에게 물어볼 말이 있어서입니다."이도현은 자신이 온 목적을 말했다."무엇을요? 저한테 바로 물어보시지요. 제가 아는 게 더 많습니다."노인이 웃었다."그러지요!"이도현이 계속 말을 이어갔다."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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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믿어요. 왜 안 믿겠어요. 그저 허태산의 유일한 남제자로서 이런 일은 늦어도 알게 될 일이오! 그 키도 언젠가는 당신의 손에 나타날 것이오. 남궁운현은 낯짝 두껍고 나쁜 늙은 놈이지오!"동방명우가 말했다."하..."이도현은 더이상 운현이 누구인지 묻지 않기로 했다."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왜 천백년 동안, 한 사람도 곤륜옥을 열지 못했을까요?""허태산 일대가 얼마나 독재적이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산에서 내려와 따귀 한번에 종사급 정상의 강자를 죽이고. 또 두 발 모두 무도에 진입한 사람을 죽인다고 말하고 바로 죽였잖소!""허태산의 이런 짐승같은 행동에 어느 누가 허태산에서 키를 가져올수 있었겠소. 가져오는 건 둘째치고, 이 쳔년동안, 곤륜옥의 키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격는 지 조차 아는 사람이 몇 없을 거요!"노인이 한꺼번에 쏟아내듯이 말했다.이도현은 또 어이없었다.그를 탓한단 말인가."어르신.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안된다고 남을 탓하시면 안돼죠!"이도현이 말했다."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안된다니! 이건 허태산 일대가 곤륜옥에서 강한 수련공법을 가져서 수련할 때, 처음부터 무도에서 시작하겠지. 근데 우리는 제일 기초적인 무사부터 수련해야 된다오.""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당신들은 이미 우리의 앞에 있었소. 우린 무엇으로 당신들과 비교할수 있겠소. 같은 기간을 수련해도 허태산에서 내려온 사람은 우리와 레벨이 앞서있는데, 어떻게 비길수 있겠소!"노인이 씩씩거리며 말했다.그의 표정에서 이도현은 이 놈이 허태산 제자앞에서 당한 적이 있다고 생각됐다."흥! 자기가 안되면 안되는 거지. 수련 공법을 탓하다니요! 저희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보같은 수련자만이 바보같은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요!""우리 허태산 일대의 천대들은 아무 공법이나 수련해도 두 배의 효과를 봅니다. 당신들 같은 사람에게 저희 공법을 알려준다고 해도 수련하지 못할 겁니다. 그저 재능과 관계되지요!""거짓이다! 너의 스승님이 바로 나쁜 놈이야! 그놈이 아무렇게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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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네?"이도현은 경악했다.그의 스승.그의 기억 속의 위엄있고 패기 넘치는 스승!그가 존경하는 스승.그의 스승님이 이런 사람이었다니!나쁜 놈!여자 하나 때문에 다른 여자를 버리다니!심지어 선택한 여자한테 속았다.이때 그는 자기 스승님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다.이런 나쁜 놈은 이도현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어떻게 아내를 버릴 수 있단 말인가?이게 정녕 남자란 말인가?둘 다 가지면 안 되는가?그처럼 이런 위치의 사람이 두 여자를 가진다고 해도 괜찮았다.그런 나쁜 놈인 주제에 그의 앞에서는 정상인처럼 굴었다.그한테 항상 남자는 여자를 많이 두어야 한다고 했다.남자가 강할수록 권력이 강해진다고 했다.만약 진짜로 강하다면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고 했다.이런 일이 그에게 나타났을 때, 이런 나쁜 일을 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설마요! 제 스승님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겠어요?"이도현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어떻게? 나는 그놈의 형님이야.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그놈이 나한테 잡혀봐라, 내 반드시 그놈을 때려죽일 테니까!"노인의 분노하는 표정을 보니 거짓말 같지 않았다."그럼 저희 스승님을 속인 그 여자는 누굽니까?"이도현이 궁금해서 물었다.만약 이 동방우현의 말이 진짜라면 다른 절반의 선학신침이 그 여자의 손에 있을 것이다.그러나 생각해 보니 그의 스승님은 그에게 선학신침은 18개밖에 없다고 했다.한 개의 침으로 지옥을 맛보게 할 정도로 아주 강하다고 했다.그러나 그는 한 번도 선학신침이 다른 절반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그 여자?"동방우현이 말을 잇지 못하고 마치 기억에 잠긴 듯이 얼굴이 어두워졌다.그의 표정으로 이도현이 느끼기에 스승님의 형님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이 표정은 좋아하는 사람의 표정이었다.동방우현의 눈빛에서 다정함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못 봤는가?여기까지 생각이 닿자, 이도현의 머릿속에 놀라운 생각이 들었다."와! 설마 삼각관계야? 스승님과 그 형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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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존자, 전신, 사왕, 이 모두가 그들 앞에서 한 번도 공격하지 못해! 그들이 말하는 경지는 우리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우리들보다 아주 강하지!"이도현은 그의 말을 듣고 경악했다.만약 이 노인의 말이 진짜라면, 이 선진가문은 아주 무서운 존재였다.그가 전에 선진 백 개 가문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후에는 소설에서 선진 기사를 봤는데 말하는 게 진정한 도사를 말하는 것이다.이 선진 가문이 설마 선진기사들은 아니겠지.만약 그들이 선진기사라면 아예 상대가 되지 않았다."선학신침이 이렇게 대단하니 선진 가문이 계속 그걸 원하는 거지.""선학신침이 비록 대단하지만, 그것은 병을 치료하는 데에 대단할 뿐입니다. 선진 가문처럼 이렇게 강한 가문이 그런 능력도 없을까요?"이도현은 의문이 들어 물었다.동방우현이 듣더니 바보를 보듯이 이도현을 보면서 말했다."허태산의 후계자 맞아? 설마 그 바보 스승이 너한테 선학신침의 음침과 양침을 같이 합해서 쓴다면 무사의 실력과 경지를 상승시키는 침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은 거니?""뭐라고요? 이렇게 대단한 거였어요?"이도현은 아예 벙쪘다.그는 스승의 의술을 전수하였다.한 사람의 능력을 상승시키는 물건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있었다.만약 당신한테 이런 단약이 있다면 온 천하가 그것에 미쳤을 것이다.그러나 단약은 약재로 만들어졌기에 아무리 좋은 단약이라고 하더라도 부작용이 있었다.그러나 금침은 달랐다.금침은 사람의 혈자리를 이용해서 사람의 잠재적 능력을 자극했다.이는 인체에 감춰진 곳을 자극하는 것이었다.절대로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없었다.그리고 단약은 한번만 상승이 가능했다.인체의 잠재적 능력을 자극하는 것은 달랐다.이것은 계속할 수 있었다.만약 이 금침의 침술이 있다면,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도현은 감히 상상이 안 됐다.만약 한 가문이 혹은 한 세력이 이런 의술을 가지고 있다면, 이 가문은 가문 사람들의 잠재적 능력을 발굴할 수 있고 누구든지 용이 될 수 있고 고수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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