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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이놈아, 다음부턴 이렇게 하면 안 돼! 네가 강하긴 하지. 근데 이 세계는 네 상상만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만약 잘못되면 어떡해!"

기화영이 이도현의 손을 놓지 않은 채 걱정하며 말했다.

그를 귀여워하는 표정은 모르는 사람마저 보아낼 수 있었다.

"알겠어요. 선배. 근데 어떤 일은 제가 반드시 해야 해요. 스승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나도 알아. 근데 너무 스승님의 말만 듣질 말어. 자기를 보호하는 게 첫째지!"

기화영이 말했다.

"스승님도 참. 다른 것도 아니고 이걸로 널 시험한다니! 재미있는가봐? 자기조차 있는지 모르면서 다른 사람보고 찾으라고 하다니, 참!"

"아... 선배 이 일을 아시는 군요. 빨리 알려주세요!"

이도현이 드디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이 급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감탱이가 산에서 내려오게 하고 아무런 말도 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후에 이도현이 스승님에게 묻자 무슨 이상한 시험을 한다고 했다.

허태산의 후계자의 시험은 곤륜옥의 키와 곤륜옥의 비밀을 알아 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산에서 8년을 지냈다.

언제 한번 무슨 키에 관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스승님도 그한테 허태산이 왜 존재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산에서 내려온 후,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와 키를 달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그를 얼빠지게 했다.

스승님한테 물어보니 그제야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저 이런 일이 있다는 것만 알려줄 뿐, 다른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자기더러 조사하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은 없었다.

겨우 신영성존이 그가 고전 무술 왕족의 동방명우가 시켜서 키를 가지러 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동방명우같이 이런 고전 무술 왕족이 다른 사람들보다 아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여기 황도까지 온 것이었다.

크게 일을 벌이자, 동방명우가 도망갔다는 것을 알았다.

5번째 선배를 만나자 그녀는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자연히 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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