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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알겠어요. 선배. 부탁대로 할게요. 근데 제가 이길지는 장담 못 합니다! 그때 선배 면이 안 서도 뭐라 하지 마세요."

이도현이 할 수 없이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기화영, 신연주, 연진이 세 여자는 어이가 없었다.

스승님이 말하시길, 이도현의 무공은 고대 괴물이 나오지 않는 한, 이도현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와 같은 나이 또래 사람 중에 어느 하나 그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 그래! 네가 부탁만 들어준다면, 이기든 지든 다 상관없어!"

기화영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테이블 서랍에서 임명장을 내오더니 이도현의 손을 들고 위에 지장을 남겼다.

그리고 또 도장을 가져오더니 그 위에 찍었다.

이러면 계약이 성립되는 것이다.

"하하! 됐어! 지금부터 넌 용족의 동해용왕이야!"

"여봐라! 이 서류를 보내라!"

기화영의 명령에 천급 강자의 사람이 두 손으로 서류를 받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났다.

이도현이 이제야 정신이 돌아오며 얼빠져서 말했다.

"선배! 농담하지마요! 전 아무 조직에도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하하! 걱정 마! 명예뿐이고 누구도 널 속박하지 않아!"

기화영이 손을 젓더니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고는 이도현의 손을 잡더니 웃으며 말했다.

"가자! 선배가 밥 살게. 우리 후배를 처음 만났는데 이 선배가 잘 대접해야지. 가자! 이미 메뉴다 준비했어!"

"쳇! 이게 처음 만난 거라고요? 처음 만났는데 포옹하면 두 번째에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아요! 쳇!"

신연주가 맘에 안 든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니까요! 쳇! 다른 사람들 너무 신경 안 쓴다니까요!"

연진이가 맞장구를 쳤다.

"너희 둘! 이상한 소리 계속하면 이 선배가 처음 만난 게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기화영이 말했다.

말하면서 이들은 큰 방에 들어갔다.

안에는 이미 메뉴들이 올라왔다.

솔직히 준비한 음식이 너무 풍성했다.

이도현, 이 촌놈은 보자마자 놀랐다.

여러 가지 메뉴들은 이도현은 본 적이 없었다.

하늘에 나는 것, 땅에서 달리는 것,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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