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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또 놀리면 내가 너 손 좀 본다?"

여자가 삐진 듯이 말했다.

"언제 놀렸어요. 사실이잖아요. 선배는 남자무리에 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관리가 잘 된 거예요!"

연진이가 입을 삐죽 내밀더니 부럽다며 중얼거렸다.

여자가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

"우리 후배 뭘 그렇게 중얼거려!"

멋있고 또 여자의 부드러움도 있었다.

"아니에요! 선배가 아름답다고요! 히히..."

연진이가 웃으며 말했다.

"쳇! 내가 조금 있다가 널 손 볼 거야!"

여자가 말하더니 이도현을 보았다.

"후배! 우리 이제야 만났네! 만나서 반가워! 나는 네 5번째 선배, 기화영이야"

"안녕하세요. 선배. 저는 이도현입니다. 선배한테 인사드립니다!"

이도현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너 진짜 너무 일을 벌이고 다녀. 이제 산에서 내려온 지 얼마나 됐다고 온 세계가 이도현을 알아!"

"이리 와봐! 선배가 안아보자!"

기화영이 웃으며 걸어오며 두 팔을 벌려 이도현을 안았다.

이도현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갑자기 숨이 막혔다.

만약 그가 연습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너무 웅장했다!

"선... 선배... 저...."

이도현이 급하게 말했다.

"흥! 큰 게 그렇게 대단해?"

신연주가 콧방귀를 끼더니 고개를 돌렸다.

이도현과 처음 만났을 때도 이렇게 안은 적 없었다.

5번째 선배가 나타나자마자 이렇게 안고 또 머리까지 들이민다니 뭐 하자는 것인가!

그러나 기화영은 이도현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도 어색하지 않은지 열정적이었다.

기화영이 겨우 이도현을 풀어주고 이도현을 귀엽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 선배가 좀 보자. 그저 스승님께서 남자 제자를 받았다는 것만 알았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 오늘 만나보니 사람들 중의 용이구나!"

"그저 조금 너무 일을 벌여서 그렇지. 완성의 일들은 나도 이미 들었어. 오늘 황도에서 너무 일을 크게 벌였어!"

그녀의 말을 들은 그들은 기화영이 이도현을 훈수 두는 줄 알았다가 그녀가 뒷이어 하는 말을 듣자, 신연주과 연진이 두 사람은 벙쪘다.

"어디 다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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