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351 - 챕터 360

2318 챕터

제351화

초웅수가 말했다.“내가 설립한 CZ 그룹은 몇 년간 발전 속도가 아주 빨라요. 자금, 실력, 배경 어느 것 하나 빠질 데가 없이 강대한 실력을 갖춘 회사에요.”“진 대종사님과 LS 그룹의 임 씨 가문 사람들의 관계가 아주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LS 그룹에 투자를 하겠어요.”“진 대종사님의 편에 제가 보유한 5%의 주식을 드릴게요. 시장 가격으로는 2조 40억이에요.”진시우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가 아니다. 그의 말을 듣고 그가 말했다.“세상에 공짜 밥상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목적이 무엇인가요?”초웅수가 웃으며 말했다.“진 대종사님 역시 화끈하십니다. 저도 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진 대종사님의 힘을 빌려 온양시에서 제일 잘나가는 가문이 될 거예요.”진시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관심 없습니다.”온양시에서 제일 잘나가는 가문은 반드시 주 씨 가문이어야 한다.초웅수는 한참 후에야 한숨을 쉬며 말했다.“진 대종사님께서 이렇게 저의 체면을 봐주지 않나요?’”진시우가 말했다.“기타 일은 상의할 수 있습니다. 미래 온양시의 제일은 반드시 제가 선택합니다.”초웅수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그의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았다.“진시우 씨, 지금 내가 많이 봐주고 있습니다. 저와 대적하는 이유가 뭐죠?”진시우의 표정은 평온해 보였다. 그의 맞은편에 있는 조장혁이 소리를 질렀다.“초웅수 씨, 이 자식이 이렇게 무례합니다. 선생님을 아예 무시하고 있어요!”“유 씨 가문과도 사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 씨 가문도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그의 말을 들은 초웅수가 담담하게 말했다.“안타깝게 되었네요... 진시우, 좋은 말로 할 때 그만 놓아줘...”전화를 끊은 진시우가 휴대폰을 던졌다. 휴대폰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조장혁은 믿을 수 없는 얼굴이었다.“네가 어떻게 초 선생님에게...”진시우가 앞으로 다가가 그의 가슴을 찼다. 조장혁은 비명을 질렀다.진시우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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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화

조권은 몸을 바들바들 떨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유지나는 유홍우와 유백열이 가장 아끼는 사람이다.한독을 퍼뜨린 사람이 조권이라는 것을 알고 모두들 격분했다!유지나의 두 다리가 불편해 혼자 자취를 하지 않았다면 한독은 유 씨 가문에 모두 퍼졌을 것이다.유 씨 가문을 멸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조권과 아무런 다툼도 없었다. 그는 조권을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라고 여겼다.다행히도 진시우를 만났다. 진시우만 아니었다면 유지나는 이미 죽은 목숨이다.“홍우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믿어줘. 내가 지나를 얼마나 이뻐했는데, 진짜 해치려고 한 것이 아니야..”조권은 눈물 콧물 범벅이 되었다. 하지만 유홍우는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지금이라도 당장 그를 죽여버리고 싶었다.하마터면 가문이 멸망할 뻔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어!진시우는 유 씨 가문에서 조권의 일을 처리하는 거만 보고 유 씨 가문의 저택에서 나왔다.유홍우와 그의 가족들은 진시우를 눈으로 배웅했다. 유백열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우리 유 씨 가문.... 기회를 놓쳤어!”“역시 나는 주진원의 독한 안목을 이기지 못해. 그는 일찌감치 진시우가 추자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았어. 확고부동하게 진시우만 선택했어!”유홍우가 그를 위로하며 말했다.“그래도 저희가 벼랑 끝에서 잘 버텼어요. 지금이라도 진시우와의 관계를 천천히 회복하면 돼요. 주 씨 가문의 다음 세력이 될 수 있을 거예요.”유지나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아빠, LS 그룹도 있어요.”유홍우는 그제야 반응을 했다.“맞아 맞아. 그러면 우리가 넘버 쓰리 하면 되지.”...집으로 돌아가는 길.진시우가 물었다.“집으로 갈 건가요? 아니면 회사로 갈 건가요?”김석영은 잠시 다른 생각에 빠진 것 같았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집으로 갈게요. 저 퇴사했어요.”그녀의 눈이 반짝이더니 좋지 않은 일이 생각난 듯하였다. 말투가 변했기 때문이다.진시우의 눈길은 조금 민첩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감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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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그녀의 말을 들은 진시우는 어이가 없었다. 김석영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이송아, 오늘은 자리가 불편해서 내가 다음날에 밥 사줄게.”이송아가 진시우를 흘겨보며 김석영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석영아, 너처럼 예쁜 아이가 밖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여.”“친구들과 위층 룸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너도 같이 먹자. 아 참, 도민희도 있어!”그녀의 말을 들은 김석영은 의아한 눈빛으로 물었다.“언제 귀국했어?”이송아가 웃으며 말했다.“어제 귀국했는데, 너 몰랐어?”김석영은 미간을 찌푸렸다.“나에게 말하지 않았어...”진시우가 말했다.“가고 싶으면 먼저 가보셔도 좋아요.”김석영과 도민희가 얕은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진시우가 알아차렸다. 이송아가 도민희의 이름을 말했을 때, 그녀의 눈빛에 조금의 놀라움이 스쳤다.김석영은 진시우를 미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궁금하기도 하여 가보고 싶었다.이송아는 김석영이 진시우아 함께 참석하려는 것을 보고 불만 섞인 눈빛으로 진시우를 흘겨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동을 하면서 김석영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도민희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짝궁이예요. 사이가 많이 좋았어요. 같은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였어도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냈어요.”“출국하고 연락이 끊겼어요. 귀국을 하면 저에게 연락을 할거 라고 생각했는데...”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이송아는 두 사람과 함께 2층 룸으로 향했다.룸에는 3명의 남자 1명의 여자. 이송아도 포함하면 모두 5명이다.하얀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모습인 여자는 조용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개를 숙이고 초췌해 보이는 여자는 소리를 듣고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김석영이 말한 고등학교 친구가 맞는 것 같았다.의외인 것은 김석영을 발견한 도민희는 기뻐하는 것 같지 않았다.그녀의 놀라움, 긴장, 초조한 표정이었다.도민희가 불안한 말투로 물었다.“석영아, 너, 네가 왜 여기에 있어?”“이송아한테 네가 여기에 있다는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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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저는 진시우에요.”손석진은 싱긋 미소를 띠었다.“진시우? 좋아. 아주 괜찮네. 네가 남자친구야?”진시우는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저희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제가 석영 씨를 도와주어 석영 씨가 저에게 밥을 대접하는 자리였어요.”“아!”손석진은 그의 대답이 아주 마음에 드는 듯 활짝 웃어 보였다.곁에 있는 두 남자도 진시우를 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은 진시우를 비웃었다. 석진 형님이 화를 버럭 내니 그가 쫄아버렸다.이송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진시우와 같은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다.도민희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진시우를 노려보는 그녀는 눈빛으로 진시우의 가죽을 벗길 것 같았다.그리고 그녀는 마치 운명에 고개를 숙인 것 마냥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김석영을 바라보고 자책을 했다.진시우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 마냥 손석진과 수다를 떨었다. 손석진의 비위를 중간중간 맞춰주면 손석진은 당장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표정이었다.그들이 주문한 메뉴가 나왔지만 김석영은 입맛이 없었다.손석진이 김석영과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했지만 진시우는 그녀가 운전을 해야 된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고 대신 마셔주겠다고 하자 손석진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송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스 한 병을 김석영에게 건넸다.김석영은 주스마저 거절하지는 못하였다. 그때, 도민희는 더욱 마음이 조급해졌다.그녀가 핑계를 댔다.“나 화장실에 가고 싶어. 석영아 같이 가줄래?”김석영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했다.“그래, 나도 가고 싶던 참이었어.”그때, 마침 돌아온 이송아가 주스를 탁자 위에 놓고 웃으며 말했다.“나도 같이 가.”도민희와 김석영 두 사람의 표정이 하얗게 질렸다. 다른 핑계를 대지 못하였다.그녀들이 나가고 진시우는 이송아가 건넨 주스를 힐끗 쳐다보고 담담하게 웃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세 사람이 함께 들어와 자리에 앉자 손석진이 말했다.“석영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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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이송아가 말을 계속 하려고 하자 진시우는 폭력적인 수법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고 음료수를 입에 들이부었다.“웩!”깜짝 놀란 이송아가 손가락을 목구멍에 쑤셔 넣어 음료수를 토해내려고 했다.화가 난 손석진이 술병을 깨며 말했다.“제기랄, 감히 내 앞에서 손을 대? 죽여!”진시우는 그들이 자신을 향해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자 망설이지 않고 술병 3개를 던졌다. 술병은 그들의 머리를 명중했다.세 번의 폭발음과 같은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은 동시에 바닥에 쓰러졌다.“너.... 너...”이송아는 믿을 수 없다는 눈길로 바라보고 천천히 눈을 감고 쓰러졌다.김석영은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 말했다.“주스에 진짜 문제가 있어!”진시우가 말했다.“수면을 도우는 약일 뿐이야.”김석영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시우 씨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큰일 날 뻔했어요. 주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친구가 암시를 주어서 알게 되었어요. 정확하게 무슨 뜻인 지는 몰랐지만 대충은 이해했어요.”“손석진, 이 사람은 지명수배가 내려진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이 아니죠.”김석영은 깜짝 놀랐다. 어젯밤에 더 심한 일을 겪은 그녀는 이제 이런 일로 쓰러지지는 않았다.종업원이 주스를 가져왔다. 그는 이곳의 광경을 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진시우는 그를 힐긋 쳐다보고 말했다.“훼손된 부분은 제가 배상해 드릴게요. 사장님에게 말씀드리세요.”종업원은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네.”도민희도 놀란 눈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그때, 김석영이 도민희에게 다가가 말했다.“민희야,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귀국한다는 말도 없었잖아!”도민희는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모두 말해주었다.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싶었던 그녀는 상황이 조금 안정되고 김석영에게 연락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어제 아침 비행기에서 내린 그녀는 이송아를 우연히 만났다. 이송아가 함께 밥을 먹자고 하자 그녀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그녀와 함께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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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김석영은 진시우를 힐끔 쳐다보고 생각에 잠겼다. 그래, 시우 씨에게 밥을 많이 사주면 돼!“민희야, 걱정하지 마. 진시우 씨도 일반인은 아니야. 그는 아주 강한 사람이야. 시우 씨에게 부탁을 하면 돼!”그녀의 말을 들은 도민희가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석영아 안돼. 손석진의 배후는 주먹 한방으로 철문을 부술 수 있는 사람이야.”“내가 직접 보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도 몰랐을 거야.”그녀의 말을 들은 진시우도 손바닥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끄적 하는 소리와 함께 탁자가 두개로 갈라졌다.그가 도민희를 보며 물었다.“이런 행동을 말씀하신 건가요?”도민희는 두 조각으로 갈라진 탁자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당신...”도민희는 깜짝 놀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책상의 곁으로 다가가 스위치가 없다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우리 부모님을 살려주실 수 있어요?”도민희가 격동된 표정으로 말했다.“저희 부모님을 살려주시면 무엇이든 할게요! 꼭 보답해 드릴게요!”진시우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거렸다.“네.”김석영의 체면을 보고 도와주는 것이야!이 사람들의 수법은 너무 악랄했다. 거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젊고 아름다운 여자를 이런 수법으로 속이다니!가축보다도 못한 행동이야!이송아, 이 여자는 자신도 여자이면서 이런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용서할 수 없어!진시우는 반쪽 탁자를 들어 올리고 갈라진 틈을 세 사람의 등에 차례대로 놓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그는 손석진의 뺨을 쳤다.정신을 차린 손석진은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너 이 자식, 죽었어! 나 손석진의 일을 망치다니! 당장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팍팍진시우가 그의 뺨을 내리치자 손석진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내가 묻는 말에만 대답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손석진은 몸을 흠칫 떨었다. 얼굴이 험악했지만 기세는 조금 사그라 들었다.진시우가 물었다.“도민희 부모님들 지금 어디 있어?”손석진의 눈 밑에는 광기가 스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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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듣건대 이 한 회장은 진짜 종사 강자라고 한다!진시우는 주안현에게 전화를 걸어 무도 협회의 상황을 물어보았다.“아, 한청송의 협회를 말하는 거니? 명성이 좀 있지만 그저 그래, 우리 주 씨 가문은 두려워하지 않아.”진시우는 표정이 조금 바뀌었다.“무도 협회에는 종사가 있어요, 주 씨 가문에는 종사가 없잖아요?”주안현은 웃으며 말했다.“주 씨 가문 사람들은 기본상 정부 요원이야. 우리를 죽이는 건 정부의 권력을 도발하는 것과 같아.”“누군가가 우리를 죽이려고 해도 신분을 들키지 않는 상황에서 몰래 죽일 거야. 한청송은 온양시에서 계속 지내려면 우리를 건드릴 수 없어.”진시우는 잠시 생각한 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주안현의 전화를 끊었다.아마 주안현은 무도 협회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지 않았다....어느 근교에 위치한 별장.홀에 비참해 보이는 중년 부부가 등진 채 묶여 바닥에 앉아있었다.곁의 소파에 앉아있던 흰색 수염의 노인이 별안간 눈을 뜨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왔으면 인사라도 해.”끼익.누군가가 대문을 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이 중년 부부는 내가 데려가겠다.”노인은 눈을 번쩍 뜨더니 탁자를 내리쳤고, 테이블에 있던 찻잔이 부서졌다. 그가 한 유리 조각을 소매로 힘껏 쓸자, 강한 힘을 담은 조각은 총알과 같은 위력으로 튕겨 나갔다.하지만 대문에 선 사람은 콧방귀를 뀌면서 한 손으로 그 조각을 가루로 만들어버렸다.“뭐?”노인은 의아한 얼굴로 몸을 돌리더니 물었다.“넌 누구냐?”그 사람은 냉소하며 말했다.“난 용천수다!”노인은 동공이 수축되었다.“네가 '항룡장'으로 불리는 용천수냐?”“바로 나다!”용천수는 발끝으로 땅을 박차더니 몇 미터나 날아올랐다. 그는 용발과 같은 손짓으로 노인을 향해 공격했다.“흥! 용천수, 네가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들었는데 다시 복귀했구나. 너의 항룡장이 아직까지도 그렇게 강할까?”“널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야!”용천수의 손은 그림자처럼 빠른 속도로 노인에게 향했으며, 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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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었다.“무도 종사일 뿐이잖아. 넌 그 사람을 너무 높게 평가했고, 날 너무 낮잡아 봤어.”손석진은 하마터면 바지에 오줌을 지릴 뻔하였다. 이 종사는 주먹으로 강철 문이 오그라들게 할 수 있었으며 깊은 주먹 자국을 낼 수 있었다.그런 강자는 손석진에게 있어 신과 같은 존재였다.그는 여태껏 한 도련님을 위해 일했고, 귀찮은 일도 많았다. 하지만 이 종사가 나서면 아무리 귀찮은 일도 쉽게 해결되었다.신처럼 무적으로 보였던 이 종사가 실패한 것이다!아까 진시우의 능력을 떠올린 손석진은 속으로 겁이 났다. 설마 이번에 정말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린 건가?“사람도 구했으니, 이제는 우리를 풀어줘야 하지 않아?”손석진은 애써 당당하게 말했다.“이 자식아, 지금 날 놓아주면 그냥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으로 할게!”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넌 지금 네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손석진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긴장해 하며 물었다.“네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날 죽이겠다는 거야?”진시우는 그의 뺨을 갈기더니 이렇게 물었다.“네가 저지른 일, 그리고 너의 곁에 있던 똘마니들이 저지른 일을 말해.” “말하면 놓아줄 거야?” 진시우는 눈빛이 싸늘해졌다.“넌 흥정할 자격이 없어!”손석진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자신이 범한 대량의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진시우가 예측했었던 것처럼 그는 확실히 살인사건을 저질렀다.그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그는 한 집안의 딸을 강간한 후 그 집안의 가족을 모두 몰살했다.그리고 손석진의 똘마니 두 명은 그의 심복이었는데, 그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살인을 하지 않았지만 중범죄를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사형수가 되기에 충분했다.도민희와 김석영은 그들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고, 곧 몹시 분노했다.진시우는 그들의 자백을 들은 후 싸늘한 표정으로 세 사람의 머리를 내리쳤다.조금 후 그는 주안현에게 형사를 불러 이 세 사람을 데려가라고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온양시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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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화

압송 차 안.주 팀장은 수심이 깊은 얼굴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그때, 손석진과 그의 일행이 잠에서 깨어났다.주 팀장이 담담하게 물었다.“손석진 깨어났어?”주 팀장을 발견한 손석진의 눈빛이 미세하게 변하더니 웃으며 말했다.“주 팀장님, 팀장님이었어요.”주 팀장은 고개를 끄덕거렸다.“또 내 손에 잡히게 되었어.”손석진은 싱긋 미소를 지었다.“주 팀장님의 손에 잡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몇 분 뒤에 저를 풀어도 된다는 전화가 걸려올 거예요.”주 팀장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차갑게 쏘아붙였다.“꿈도 꾸지 마.”손석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결코 팀장님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거예요.”그때, 주 팀장의 휴대폰이 울렸다. 손석진은 박장대소를 하며 말했다.“마침 전화가 걸려왔네요?”주 팀장이 전화를 받기도 전에 손석진이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몸을 떨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그는 호흡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주 팀장은 깜짝 놀랐다.“병원으로 차 돌려!”두 명의 경찰관이 황급히 다가가 상황을 지켜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석진은 숨을 거두었다.주 팀장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심근경색?손석진이 원래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나?두 명의 부하도 깨어났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 전부터 멍청한 웃음을 지었다. 바보가 된 것 같았다.주 팀장은 깊게 한숨을 내쉬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진시우가 생각난 그는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받았다....회사에 돌아온 김석영은 진시우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말했다.“정영준 씨가 시우 씨를 많이 찾았어요. 회의를 하는 동안 영업 4팀을 많이 혼냈어요.”김석영은 불만이 많아 보이는 표정이었다.“진짜 4팀을 해체하고 싶어 안달 난 사람 같았어요. 누구도 말리지 못해요. 임 대표님께도 함부로 대들고 있어요.”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그렇게 집요한 사람인가요?”이미 약속을 한 사항이었다. 4팀이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한다면 4팀을 해체하기로 했다.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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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대표님 사무실.임아른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김석영을 쳐다보았다.“석영 매니저, 진시우가 일을 망치지 않는 것이 확실해요?”정영준은 4팀의 잘못을 찾아내지 못해 안달 난 사람 같았다. 업무에 치인 임아름은 너무 바빠 4팀에게 프로젝트를 안배할 시간도 없었다.정영준이 아무리 난리를 피워도 임아름의 동의를 거치지 않으면 4팀이 해체될 일은 없었다.이 몹쓸 진시우, 도움이 되어 주지 못할망정!김석영도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미 프로젝트를 계약했다고 했어요.”임아름은 눈을 희번덕거렸다. 프로젝트는 무슨!며칠 동안 진시우는 북양 시에서 지난번의 공사 일로 바삐 보내고 있었다.무슨 시간에 프로젝트를 따와? 누가 프로젝트를 그의 손에 쥐여주면 가능한 일이다.“이 자식... 진짜 회의 시간에 일을 망치려고 작정했어. 가만두지 않을 거야!”임아름은 입술을 꼭 깨물었다. 하지만 그래도 진시우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회사의 임원들과 함께 회의를 하겠다고 했다.잠시 후 회의실.정영준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석영 매니저, 오늘 회의를 신청해야만 하는 중요한 업무가 뭐죠? 각 부서에서 얼마나 바쁜지 알고 있어요?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김석영은 담담하게 말해다.“정영준 차장님, 30분이면 됩니다.”정영준은 콧방귀를 뀌었다.“회사 직원의 일분일초가 얼마나 귀한지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임아름은 미간을 찌푸렸다.“정영준 차장님, 잠시 화를 가라앉히세요.”정영준은 그제야 입을 닫았다. 2분 뒤, 진시우가 회의실로 들어섰다.정영준의 눈에서 빛이 났다.“진 팀장님, 이제야 나타나시네요. 며칠 동안 보이지 않아 임 대표님보다 더 바쁜 업무를 처리하는 것 같았어요.”진시우는 그런 정영준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손에 쥔 프로젝트 계약서를 각 부서 팀장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임아름은 깜짝 놀라 물었다.“이게 뭐예요?”진시우가 말했다.“아, 4팀에서 단독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사람들은 크게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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