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군신의 모든 챕터: 챕터 2261 - 챕터 2270

2419 챕터

제 2261화

김성수는 황준하와 마찬가지로 링 위에서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졌다. 김성수는 30초도 안 돼서 KO 되었다. 김성수가 황준하보다 실력이 좋아서 더 오래 버틴 것이 아니다. 김성수는 제이슨을 피해 다니며 방어만 했기 때문에 30초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즉, 김성수가 30초 만에 KO가 됐다는 것은 제이슨의 실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이다. 시시하다고 느낀 제이슨은 링 아래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하잖아? 어차피 내가 당신들 다 굴복시킬 건데 그냥 오늘 끝내면 되겠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면 어느 도장 사람이든, 어느 지역 사람이든 다 덤벼. 성별, 나이 상관없어. 나는 오늘 연산을 점령할 거야! 당신들한테는 약자라는 말이 더 어울려!”제이슨은 매우 건방지게 말했다. 사부들은 모두 이를 악물고 있었다. 본인들을 위해서든 연산 시민을 위해서든 또는 제이슨이 눈에 거슬리든지 간에 이 순간 사람들은 모두 제이슨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제이슨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가슴을 치며 말했다. “다들 겁쟁이야? 도전할 사람 없어?”“내가 상대해 줄게!!!”화를 참지 못한 오행권의 이 사부님은 링 위로 뛰어올라갔다. “양놈 새끼, 내가 상대해 주마!” 이 사부님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주먹을 날렸다.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사부님의 주먹은 매우 빠르고 강력했다. 하지만… 제이슨은 이 사부님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맞고 있었다! “늙어서 주먹에 힘이 하나도 없네, 다른 사람!”제이슨은 이 사부님을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 형의권의 홍 사부님, 채리불권의 조 사부님, 홍권의 박 사부님, 철선권의 최 사부님 모두 제이슨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이들은 이전의 사부님들처럼 링 위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갔다. 한 명 한 명 모두 제이슨에게 처참하게 얻어맞았다. 연산 무술계의 수많은 고수들은 이 순간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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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2화

강책이 제이슨과 싸운다니? 하하,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사람들에게 강책은 그저 신태열과 싸우고 돌아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절대 제이슨에게 함부로 덤벼서는 안 된다! 제이슨은 강책의 얼굴이 매우 낯익었다. 하지만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제이슨은 강책에게 말했다. “어디 소속이야?”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소속 없어."“소속도 없는데 감히 링 위에 올라와? 죽고 싶어?”강책은 말했다. “소속은 없지만 군대에서 훈련을 받아서 주먹을 제법 잘 쓰지.”군대 훈련? 제이슨은 웃음이 터질 뻔했다! 사부님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강책이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링 위에 올라간 것 같은데, 제이슨에게 한 주먹 거리도 안 될 거야.” 김성수는 큰소리로 말했다. “강 선생님,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이건 저희 무술계의 일이니 강 선생님과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강책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김성수는 강책을 그저 건장한 체격의 젊은이일 뿐, 무술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책이 어찌 제이슨을 이길 수 있겠는가?이때, 물고기자리가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강 선생님을 믿어주세요.”“믿어 달라고요?” 김성수는 언짢은 말투로 말했다. “강 선생님이 죽는 걸 지켜보는 게 믿고 기다려주는 건가요? 두 분이 무슨 생각인지 다 압니다. 제 마음을 움직여서 질타주를 얻으려고 하는 거죠? 이미 감동했습니다. 질타주 드릴 테니 어서 링 위에서 내려오세요!” 김성수의 인품은 매우 좋았다. 김성수는 강책이 제이슨에게 맞아 죽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강책을 링 위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 질타주까지 내주었다. 김성수는 그야말로 선량하고 지조 있는 스승이다. 그런데…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공이 없으면 녹을 받지 않는 법인데, 제가 어찌 질타주를 그냥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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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3화

사부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강책, 죽지 않았어도 만신창이가 됐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후,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강책은 제이슨의 주먹을 한 손으로 막아냈다! 방금 전 ‘쾅’하는 소리를 바로 강책이 제이슨의 주먹을 막는 소리였다. 강책, 그야말로 대단하다. 그 누구도 제이슨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지만 강책은 한 손으로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냈다. 강책의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강... 강 선생님...” 김성수는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업을 하는 강책이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제이슨 역시 깜짝 놀라 뒷걸음치고 강책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제이슨의 주먹을 한 번에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강책처럼 매우 평온하게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내는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몇 없을 것이다. 제이슨은 강책을 보면 볼수록 어디선가 본 듯했다. 잠시 후, 제이슨은 강책에게 물었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서경에서 봤었지.”서경? 제이슨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수라 군신 강책인 것을 알아차렸다! “수라 군신?”“맞아!” 순간 찬 바람이 불었다. 제이슨은 갑자기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잠시 후, 제이슨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강책, 몇 년 전에 너랑 겨루지 못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았었는데, 오늘 연산에서 너를 보게 될 줄이야. 이건 하늘의 뜻이야! 강책, 몇 년 전 끝나지 않은 원한을 제대로 풀어보자. 우리 둘 중에 천하제일이 누구일까?”강책은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세상에 유능한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러니 우리 둘 중에 한 명이 천하제일이라고 할 수 없어. 하지만 오늘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강한지는 가릴 수 있지. 자,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시작하지!”제이슨은 이전과 달리 정신을 바짝 차렸다.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한 손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전설 속의 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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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4화

“고수에게 원 안에 있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 그리고 강 선생님의 주먹의 속도와 힘도 제이슨 못지않아.”강책이 철통방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 문제점이 숨어있다. 그것은 바로 방어만 할 수 있고 공격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즉, 제이슨의 말처럼 강책은 등껍질에 숨어서 나오지 않는 움츠러든 거북이 같았다. 제이슨은 원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하지만 강책은 공격을 어떻게 할까?이렇게 되면 서로 대치 상태가 되는 거 아닌가?하지만 적어도 지는 것보다 대치 상태가 훨씬 낫다. 제이슨은 인상을 찡그리고 비웃으며 말했다. “강책, 방금 네가 한 말 잊었어? 1분 안에 나를 처리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렇게 해서 나를 어떻게 처리할 건데?”김성수는 말했다. “강 선생님, 절대 속지 마세요! 아직 1분 안 됐습니다. 저놈 말은 듣지 마세요! 절대 저놈 도발에 반응하지 마시고 원 안에서 공격할 기회를 기다리시면 됩니다.”김성수의 말에 일리가 있다. 이제 와서 제이슨의 말에 휘둘리면 되겠는가?제이슨도 강책을 1초면 처리한다고 하지 않았나? 자기도 뱉은 말을 지키지 못하면서 강책에게 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하지만 강책은 제이슨과 달랐다. 강책은 호흡을 가다듬고 물고기자리에게 물었다. “얼마나 지났어?”물고기자리는 말했다. “40초 정도 지났습니다!”“아직 충분하군.”강책이 원 밖으로 나와 수비 자세를 취하자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때, 깜짝 놀란 김성수는 큰소리로 말했다. “강 선생님, 뭐 하시는 겁니까?!”제이슨은 속으로 웃었다. 강책이 계속해서 방어만 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한다면 제이슨은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하지만 강책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배짱 있다고 해야 하나? 바보라고 해야 하나?”제이슨은 다시 한번 필살기인 쏜살같은 발 걸음을 뽐내며 링 위를 마치 귀신처럼 왔다 갔다 했다. 쏜살같이 뛰어다니는 제이슨은 보이지가 않아 주먹을 날릴 수가 없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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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5화

포획?모두들 강책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강책은 오직 기운으로 제이슨의 움직임을 느꼈다. 제이슨이 나방이라면 강책은 거미이다. 나방이 아무리 민첩하게 날아다녀도 결국 거미줄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거미는 나방을 포획하면 맛있는 식사를 할 것이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12초이면 신호등 건너기도 부족할 것이다. 5초, 공격 자세.4초, 돌진. 3초, 제이슨은 재빨리 도망쳤다. 하지만 강책은 제이슨을 뒤쫓아갔다. 2초, 강책은 제이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1초, 제이슨은 그대로 날아갔다! ‘퍽!’제이슨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얼굴에서 피가 철철 흘러나왔다. 제이슨은 마치 도로 위를 질주하는 대형 트럭에 치인 듯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제이슨은 공중에서 몇 바퀴를 돌다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자 바닥이 움푹 패었다! 즉, 강책의 주먹이 얼마나 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시간이 다 되었다. 이 순간 싸늘한 바람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제이슨의 일행들은 모두 넋을 잃었다. 무적의 제이슨이 한 방에 KO가 되다니? 제이슨의 생사는 알 수 없었다. 이렇게 센 주먹에 맞았으면 죽지 않으면 반신불수가 됐을 것이다. 심지어 김성수를 포함한 모든 사부님들은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책이 원 안에서 수비만 하고 공격하지 않은 것은 강책의 능력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의 주먹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사부들 중에 강책처럼 강력한 주먹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강책은 정말 사업가가 맞을까?군대에서 단지 몇 년 훈련받은 것이 다일까?그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 놀라움 후에는 기쁨이 찾아왔다! 외국인들을 모두 무릎 꿇게 만들고 나라의 지조와 도장의 간판을 지켰다. 이로써 그동안 가슴속에 쌓였던 한과 응어리가 시원하게 풀렸다! 물고기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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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6화

“이겼다!”관중들이 환호했다. 관객석에서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었다.이번 일을 통해 강책과 제이슨의 실력이 확연히 나뉘었다. 달리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는 것처럼, 제이슨은 강책 앞에서 처절히 패배했다강책이 무대 아래에 있는 외국인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지금 당장 연산시에서 나가, 그리고 이 나라에서도 나가! 한 번만 더 내 눈 앞에 나타나면 가만 두지 않을 거야.”외국인들은 단 한마디도 내뱉지 못했다, 그리고 제이슨을 들것에 싣고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강책의 간결한 승리로 일이 일단락되었다. 이때, 김성수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강책을 와락 안고는 방방 뛰었다. 잠시 뒤,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강책은 도장으로 들어갔다. 김성수는 더 이상 짜증을 내지 않았다. 그리고 강책과 다른 사부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해주었다.김성수가 먼저 술잔을 들었다.“강책 씨,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강책 씨가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돈도 많으시고 몸도 좋지 않습니까. 강책 씨야말로 인재 중에 인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건배하시죠.”강책이 술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성수와 건배를 한 뒤, 술을 들이켰다. 점심 식사자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잠시 뒤, 김성수가 손짓을 하자 부하 한 명이 술을 가져왔다. 그 술은 평범한 술이 아니다.“이 술은 저희 팔극문의 질타주입니다, 선물로 받아주세요. 저희 연산시의 무술계를 위해 큰 공헌을 해주시고, 팔극문의 간판을 지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강책은 이제 당당하게 ‘답례’를 받을 수 있었다, 곧이어 손을 뻗어 질타주를 건네받았다. “선생님, 감사합니다!”“감사할 사람은 오히려 저 본인입니다. 앉으셔서 식사 마저 즐기세요, 오늘은 취할 때까지 마셔야 합니다!”점심식사는 어느 덧 1시간이 넘게 흘렀다. 강책은 시간을 확인하고는 사배윤의 치료를 위해 팔극문을 떠났다. 김성수는 도장의 사람들을 데리고 강책을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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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7화

“네!”이어서 사배윤은 강책의 도움 아래, 질타주를 사용했다. 술의 효과는 아주 좋았다, 치료가 불가능했던 상처가 눈에 띄는 속도로 회복하기 시작했다.“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 교수님, 꾸준히 사용하시면 일주일 안으로 다시 걸으실 수 있게 될 겁니다.”사배윤은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다시 ‘다리’를 되찾은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저번에도 강책의 해독해 준 덕분에 걸을 수 있었고, 이번에도 강책이 그의 회복을 도와주었다. 사배윤은 강책에게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강책 씨, 고마워요.”“교수님은 제 스승님의 절친 이시지 않습니까. ‘사숙님’을 도우는 일은 마땅한 도리입니다.”강책의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배윤은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답례를 바라지 않는 강책의 모습에 사배윤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김 씨 어르신께서 참 좋은 제자를 거두셨구나, 어르신께서 참 기뻐 하시겠어.’치료가 끝나고 강책은 병실을 나왔다. 그리고 회의실을 향해 자리를 옮겼다. 회의실 안.강책과 물고기 자리가 서로 앞에 앉아서 그 다음 계획을 세웠다. 현 상황으로 보아, 이용진은 벼랑 끝에 서 있을 것이다. 거듭된 실패로 인해 용맥이 더 이상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이제 이용진의 마지막 복수와 미쳐 날뛰는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동시에 신태열의 갑작스러운 공격도 경계해야 한다.“지금까지 모은 정황으로 보아, 이용진과 신태열이 서로 손을 잡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부류로 나뉘어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용진은 신태열의 ‘상사’ 입니다. 이용진이 신태열의 협조를 지시하거나 신태열을 통해 계획을 계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태열은 이용진의 완벽한 ‘부하’는 아닙니다, 이용진의 부하 직원인 김호석과 다르게 큰 세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태열은 기회가 있을 때, 단독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신태열과 이용진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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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8화

엄수 집안.이용진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편, 신태열과 장훈이 로비에 앉아 있다.장훈의 주위로 그를 감시하는 사람들이 사방으로 깔려져 있다. 감시자들은 24시간 동안 장훈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장훈은 이러한 상황이 익숙했다. 하지만 신태열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차를 한 입 마시고 말했다.“장 회장님께서는 그래도 용맥의 말을 전해주는 ‘대리인’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상황이 기분 나쁘시지 않습니까.”장훈이 무표정으로 답했다.“몇천 년 동안, 저희 장씨 가문은 항상 ‘감시’ 당하고 살아왔지 않습니까.”오랜 시간 동안, 협조보다는 장씨 가문이 용맥에게 통제 되어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신태열이 다시 말했다.“사실 이렇게 까지 안 하셔도 됩니다. 장 회장님, 대체 용맥 대신 강책을 도우신 이유가 뭡니까.”장훈의 순식간에 안색이 변했다.“말은 바른대로 하셔야 합니다, 제가 언제 강책을 도왔습니까?”“인정하지 않으시군요. 하하, 괜찮습니다.”신태열이 남은 차를 모두 마셨다.“만약 회장님의 정보가 아니었다면 강책이 어떻게 저희의 계획을 피할 수 있었겠습니까, 또 어떻게 이용진 씨가 욕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회장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입니다. 잘 생각하세요.”장훈이 차를 한 번에 들이켰다.“악의가 찬 행동은 결국 자신을 죽이는 짓이라는 건, 알고 계시지요?”“허허!”두 사람은 더 이상 대화를 이어 나가지 않았다. 신태열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엄수 집안에서 나왔다. 그리고 차에 올라타 다시 화상 그룹으로 돌아갔다.신태열은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장훈 그 새끼, 강책 도울 생각만 하고! 용맥의 ‘대리인’ 역할만 아니었으면 벌써 죽였어!”이때, 그의 비서 윤은재가 다가왔다.“회장님, 화내시면 몸에 안 좋습니다.”신태열은 짜증 섞인 말투로 말했다.“화가 안 나게 생겼어? 장훈이 강책 편에 서있고, 망할 강책은 죽지도 않아. 가끔은 내가 직접 그 놈 머리를 두 동강 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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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9화

신태열은 잠시 고민하고는 실패해도 큰 손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좋아, 그 사람 찾아내.”“알겠습니다!”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그들이 찾던 사람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 사람은 팔극문 김성수의 선배 ‘황준하’였다. 그는 단 3초만에 제이슨에게 패배한 사람이다.황준하는 서있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다, 호화스러운 곳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신태열이 그에게 물었다.“오늘 아침에 제이슨이라는 외국인이랑 같이 격투를 나누신 분입니까?”황준하가 고개를 끄덕였다.“네! 맞습니다!”신태열은 확신에 찬 미소를 지었다. 사실, 황준하는 강해 보이지 않았지만 실력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은가.신태열이 손가락을 치자 부하 직원이 상자 하나를 가지고 왔다, 상자 안에는 금괴가 가득 들어 있었다.“황 선생님, 소식 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제이슨을 이기셨다고요, 대단하십니다. 만약, 제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답례로 저 상자 안에 있는 금괴를 모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황준하가 잠시 멈칫했다, 신태열은 자신이 제이슨을 이겼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저기, 신 회장님...”“네, 말씀하세요.”황준하는 신태열이 오해를 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그 순간, 금괴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하고 싶었던 말을 다시 집어 넣었다, 만약 진실을 토로한다면 금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이다.황준하는 헛기침을 하고는 신태열을 속이기로 마음 먹었다.“회장님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실력으로 불가능 한 건 없습니다.”신태열이 활짝 미소를 지었다.“제가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지금은 일단 들어가셔서 쉬세요, 제가 오늘 밤에 ‘목표물’을 불러 놓겠습니다. 그때, 황 선생님께서 그 놈을 처리해주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저한테 맡겨주세요.”“감사합니다.”신태열의 부하 직원들이 황준하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방 안에는 음식, 술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사무실 안, 윤은재가 신태열에게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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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70화

한편, 강책은 신태열의 계획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상인 동맹회에서 초대장이 날라왔다.초대를 보낸 사람은 이창진이다, 그는 신태열의 충실한 ‘개’이다. 하지만 신태열의 적인 강책에게 초대를 보냈다는 뜻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물고기자리가 말했다.“신태열이 총수님을 모함하려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운 것 같습니다. 총수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상인 동맹회’라는 통로까지 썼습니다, 가능하다면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강책이 답했다.“안 가면 신태열이 또 무슨 짓을 하고 있을 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상인 동맹회의 초대장이라면 회장인 내가 빠지면 안돼. 거절해도 계속 요청이 올 거야.”회의는 무조건 필참이다, 물고기 자리는 안전에 대비해 실력 좋은 보안요원들을 많이 데려갔다.해가 지고, 밤이 되었다.강책은 차를 타고 약속 장소인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를 안내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평범한 파티와 다름이 없었다.하지만 강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미소 뒤에 또 다른 음모가 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강 회장님, 안 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강책이 레드 카펫에 올라 가고, 호텔의 보안요원들이 물고기자리를 막았다.“죄송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신 분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물고기자리가 눈살을 찌푸렸다.“그게 무슨 규칙 입니까?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 지는 겁니까?”“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호텔의 보안 시스템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폭탄이 터져도 무사 하실 겁니다.”사실, 강책은 호텔의 규칙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신태열도 강책의 이러한 성격을 알고 있었다.그 덕분에 강책의 부하 직원들을 쉽게 떼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창진이었다면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강책이 물고기자리를 향해 손을 내저었다.“걱정하지 마, 문 앞에서 기다려.”“총수님!”물고기자리는 초조하고 화가 났다, 명백한 신태열의 수법이지만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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