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2263화

사부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강책, 죽지 않았어도 만신창이가 됐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후,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강책은 제이슨의 주먹을 한 손으로 막아냈다!

방금 전 ‘쾅’하는 소리를 바로 강책이 제이슨의 주먹을 막는 소리였다.

강책, 그야말로 대단하다.

그 누구도 제이슨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지만 강책은 한 손으로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냈다. 강책의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강... 강 선생님...”

김성수는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업을 하는 강책이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제이슨 역시 깜짝 놀라 뒷걸음치고 강책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제이슨의 주먹을 한 번에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강책처럼 매우 평온하게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내는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몇 없을 것이다.

제이슨은 강책을 보면 볼수록 어디선가 본 듯했다.

잠시 후, 제이슨은 강책에게 물었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서경에서 봤었지.”

서경?

제이슨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수라 군신 강책인 것을 알아차렸다!

“수라 군신?”

“맞아!”

순간 찬 바람이 불었다.

제이슨은 갑자기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잠시 후, 제이슨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강책, 몇 년 전에 너랑 겨루지 못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았었는데, 오늘 연산에서 너를 보게 될 줄이야. 이건 하늘의 뜻이야! 강책, 몇 년 전 끝나지 않은 원한을 제대로 풀어보자. 우리 둘 중에 천하제일이 누구일까?”

강책은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세상에 유능한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러니 우리 둘 중에 한 명이 천하제일이라고 할 수 없어. 하지만 오늘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강한지는 가릴 수 있지. 자,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시작하지!”

제이슨은 이전과 달리 정신을 바짝 차렸다.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한 손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전설 속의 수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