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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2화

강책이 제이슨과 싸운다니?

하하,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사람들에게 강책은 그저 신태열과 싸우고 돌아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절대 제이슨에게 함부로 덤벼서는 안 된다!

제이슨은 강책의 얼굴이 매우 낯익었다. 하지만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제이슨은 강책에게 말했다.

“어디 소속이야?”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소속 없어."

“소속도 없는데 감히 링 위에 올라와? 죽고 싶어?”

강책은 말했다.

“소속은 없지만 군대에서 훈련을 받아서 주먹을 제법 잘 쓰지.”

군대 훈련?

제이슨은 웃음이 터질 뻔했다!

사부님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강책이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링 위에 올라간 것 같은데, 제이슨에게 한 주먹 거리도 안 될 거야.”

김성수는 큰소리로 말했다.

“강 선생님,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이건 저희 무술계의 일이니 강 선생님과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강책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김성수는 강책을 그저 건장한 체격의 젊은이일 뿐, 무술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책이 어찌 제이슨을 이길 수 있겠는가?

이때, 물고기자리가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강 선생님을 믿어주세요.”

“믿어 달라고요?”

김성수는 언짢은 말투로 말했다.

“강 선생님이 죽는 걸 지켜보는 게 믿고 기다려주는 건가요? 두 분이 무슨 생각인지 다 압니다. 제 마음을 움직여서 질타주를 얻으려고 하는 거죠? 이미 감동했습니다. 질타주 드릴 테니 어서 링 위에서 내려오세요!”

김성수의 인품은 매우 좋았다.

김성수는 강책이 제이슨에게 맞아 죽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강책을 링 위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 질타주까지 내주었다.

김성수는 그야말로 선량하고 지조 있는 스승이다.

그런데…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공이 없으면 녹을 받지 않는 법인데, 제가 어찌 질타주를 그냥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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