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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5화

포획?

모두들 강책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강책은 오직 기운으로 제이슨의 움직임을 느꼈다.

제이슨이 나방이라면 강책은 거미이다.

나방이 아무리 민첩하게 날아다녀도 결국 거미줄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거미는 나방을 포획하면 맛있는 식사를 할 것이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12초이면 신호등 건너기도 부족할 것이다.

5초, 공격 자세.

4초, 돌진.

3초, 제이슨은 재빨리 도망쳤다. 하지만 강책은 제이슨을 뒤쫓아갔다.

2초, 강책은 제이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1초, 제이슨은 그대로 날아갔다!

‘퍽!’

제이슨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얼굴에서 피가 철철 흘러나왔다.

제이슨은 마치 도로 위를 질주하는 대형 트럭에 치인 듯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제이슨은 공중에서 몇 바퀴를 돌다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자 바닥이 움푹 패었다! 즉, 강책의 주먹이 얼마나 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시간이 다 되었다.

이 순간 싸늘한 바람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제이슨의 일행들은 모두 넋을 잃었다. 무적의 제이슨이 한 방에 KO가 되다니?

제이슨의 생사는 알 수 없었다.

이렇게 센 주먹에 맞았으면 죽지 않으면 반신불수가 됐을 것이다.

심지어 김성수를 포함한 모든 사부님들은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책이 원 안에서 수비만 하고 공격하지 않은 것은 강책의 능력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의 주먹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사부들 중에 강책처럼 강력한 주먹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강책은 정말 사업가가 맞을까?

군대에서 단지 몇 년 훈련받은 것이 다일까?

그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

놀라움 후에는 기쁨이 찾아왔다! 외국인들을 모두 무릎 꿇게 만들고 나라의 지조와 도장의 간판을 지켰다. 이로써 그동안 가슴속에 쌓였던 한과 응어리가 시원하게 풀렸다!

물고기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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