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2270화

한편, 강책은 신태열의 계획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상인 동맹회에서 초대장이 날라왔다.

초대를 보낸 사람은 이창진이다, 그는 신태열의 충실한 ‘개’이다. 하지만 신태열의 적인 강책에게 초대를 보냈다는 뜻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물고기자리가 말했다.

“신태열이 총수님을 모함하려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운 것 같습니다. 총수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상인 동맹회’라는 통로까지 썼습니다, 가능하다면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강책이 답했다.

“안 가면 신태열이 또 무슨 짓을 하고 있을 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상인 동맹회의 초대장이라면 회장인 내가 빠지면 안돼. 거절해도 계속 요청이 올 거야.”

회의는 무조건 필참이다, 물고기 자리는 안전에 대비해 실력 좋은 보안요원들을 많이 데려갔다.

해가 지고, 밤이 되었다.

강책은 차를 타고 약속 장소인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를 안내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평범한 파티와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강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미소 뒤에 또 다른 음모가 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강 회장님, 안 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강책이 레드 카펫에 올라 가고, 호텔의 보안요원들이 물고기자리를 막았다.

“죄송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신 분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고기자리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게 무슨 규칙 입니까?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 지는 겁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호텔의 보안 시스템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폭탄이 터져도 무사 하실 겁니다.”

사실, 강책은 호텔의 규칙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신태열도 강책의 이러한 성격을 알고 있었다.

그 덕분에 강책의 부하 직원들을 쉽게 떼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창진이었다면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강책이 물고기자리를 향해 손을 내저었다.

“걱정하지 마, 문 앞에서 기다려.”

“총수님!”

물고기자리는 초조하고 화가 났다, 명백한 신태열의 수법이지만 자신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