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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9화

신태열은 잠시 고민하고는 실패해도 큰 손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좋아, 그 사람 찾아내.”

“알겠습니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그들이 찾던 사람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 사람은 팔극문 김성수의 선배 ‘황준하’였다. 그는 단 3초만에 제이슨에게 패배한 사람이다.

황준하는 서있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다, 호화스러운 곳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신태열이 그에게 물었다.

“오늘 아침에 제이슨이라는 외국인이랑 같이 격투를 나누신 분입니까?”

황준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신태열은 확신에 찬 미소를 지었다. 사실, 황준하는 강해 보이지 않았지만 실력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은가.

신태열이 손가락을 치자 부하 직원이 상자 하나를 가지고 왔다, 상자 안에는 금괴가 가득 들어 있었다.

“황 선생님, 소식 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제이슨을 이기셨다고요, 대단하십니다. 만약, 제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답례로 저 상자 안에 있는 금괴를 모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준하가 잠시 멈칫했다, 신태열은 자신이 제이슨을 이겼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기, 신 회장님...”

“네, 말씀하세요.”

황준하는 신태열이 오해를 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그 순간, 금괴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하고 싶었던 말을 다시 집어 넣었다, 만약 진실을 토로한다면 금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이다.

황준하는 헛기침을 하고는 신태열을 속이기로 마음 먹었다.

“회장님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실력으로 불가능 한 건 없습니다.”

신태열이 활짝 미소를 지었다.

“제가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지금은 일단 들어가셔서 쉬세요, 제가 오늘 밤에 ‘목표물’을 불러 놓겠습니다. 그때, 황 선생님께서 그 놈을 처리해주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저한테 맡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신태열의 부하 직원들이 황준하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방 안에는 음식, 술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사무실 안, 윤은재가 신태열에게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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