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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7화

“네!”

이어서 사배윤은 강책의 도움 아래, 질타주를 사용했다. 술의 효과는 아주 좋았다, 치료가 불가능했던 상처가 눈에 띄는 속도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 교수님, 꾸준히 사용하시면 일주일 안으로 다시 걸으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사배윤은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다시 ‘다리’를 되찾은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저번에도 강책의 해독해 준 덕분에 걸을 수 있었고, 이번에도 강책이 그의 회복을 도와주었다. 사배윤은 강책에게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강책 씨, 고마워요.”

“교수님은 제 스승님의 절친 이시지 않습니까. ‘사숙님’을 도우는 일은 마땅한 도리입니다.”

강책의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배윤은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답례를 바라지 않는 강책의 모습에 사배윤은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김 씨 어르신께서 참 좋은 제자를 거두셨구나, 어르신께서 참 기뻐 하시겠어.’

치료가 끝나고 강책은 병실을 나왔다. 그리고 회의실을 향해 자리를 옮겼다.

회의실 안.

강책과 물고기 자리가 서로 앞에 앉아서 그 다음 계획을 세웠다.

현 상황으로 보아, 이용진은 벼랑 끝에 서 있을 것이다. 거듭된 실패로 인해 용맥이 더 이상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용진의 마지막 복수와 미쳐 날뛰는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동시에 신태열의 갑작스러운 공격도 경계해야 한다.

“지금까지 모은 정황으로 보아, 이용진과 신태열이 서로 손을 잡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부류로 나뉘어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용진은 신태열의 ‘상사’ 입니다. 이용진이 신태열의 협조를 지시하거나 신태열을 통해 계획을 계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태열은 이용진의 완벽한 ‘부하’는 아닙니다, 이용진의 부하 직원인 김호석과 다르게 큰 세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태열은 기회가 있을 때, 단독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태열과 이용진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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