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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1화

김성수는 황준하와 마찬가지로 링 위에서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졌다.

김성수는 30초도 안 돼서 KO 되었다.

김성수가 황준하보다 실력이 좋아서 더 오래 버틴 것이 아니다. 김성수는 제이슨을 피해 다니며 방어만 했기 때문에 30초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즉, 김성수가 30초 만에 KO가 됐다는 것은 제이슨의 실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이다.

시시하다고 느낀 제이슨은 링 아래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하잖아? 어차피 내가 당신들 다 굴복시킬 건데 그냥 오늘 끝내면 되겠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면 어느 도장 사람이든, 어느 지역 사람이든 다 덤벼. 성별, 나이 상관없어. 나는 오늘 연산을 점령할 거야! 당신들한테는 약자라는 말이 더 어울려!”

제이슨은 매우 건방지게 말했다.

사부들은 모두 이를 악물고 있었다. 본인들을 위해서든 연산 시민을 위해서든 또는 제이슨이 눈에 거슬리든지 간에 이 순간 사람들은 모두 제이슨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제이슨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가슴을 치며 말했다.

“다들 겁쟁이야? 도전할 사람 없어?”

“내가 상대해 줄게!!!”

화를 참지 못한 오행권의 이 사부님은 링 위로 뛰어올라갔다.

“양놈 새끼, 내가 상대해 주마!”

이 사부님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주먹을 날렸다.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사부님의 주먹은 매우 빠르고 강력했다. 하지만…

제이슨은 이 사부님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맞고 있었다!

“늙어서 주먹에 힘이 하나도 없네, 다른 사람!”

제이슨은 이 사부님을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 형의권의 홍 사부님, 채리불권의 조 사부님, 홍권의 박 사부님, 철선권의 최 사부님 모두 제이슨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이들은 이전의 사부님들처럼 링 위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갔다.

한 명 한 명 모두 제이슨에게 처참하게 얻어맞았다.

연산 무술계의 수많은 고수들은 이 순간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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