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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0화

황준하의 제자들이 응원 북을 치기도 전에 결투가 끝나자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3초,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결투는 영화와 같이 상대가 서로 한 대씩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 황준하가 제이슨의 주먹 한 방에 게임오버 되었다!

모두들 서로 눈치를 보며 당황스러워했다.

다른 도장의 주인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사람들은 황준하가 제이슨에 비하면 수준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3초 만에 처참하게 졌다는 것이다.

이대로 일주일만 더 있다가는 제이슨이 연산의 모든 도장을 싹쓸이할 것이다!

사람들은 분노한 후에 절망감에 빠졌다.

설마 연산에 제이슨 한 명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

이때, 제이슨은 팔극문 간판을 가리키며 말했다.

“규칙대로 저건 부숴버린다!”

모두들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성수에게 팔극문의 간판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다. 제이슨이 정말 간판을 부순다면 김성수의 체면이 어찌 되겠는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조상님들 뵐 면목이 있을까?

“이 판은 무효야!”

김성수는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팔극문 주인이야, 그러니까 결투를 하려면 내가 해야지!”

김성수는 매우 뻔뻔스러웠다.

하지만 감성수는 팔극문의 간판을 지키기 위해서 뻔뻔할 수밖에 없었다!

제이슨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결과를 인정 안 해? 그럼 당신도 쓰러 뜨려줄게! 방금 그놈은 주먹 한 방에 쓰러져서 재미없었어. 당신이 도장 주인이야? 덤벼, 내가 상대해 줄게.”

김성수는 링 위로 올라갔다.

앞 전에 황준하를 지켜본 김성수는 제이슨 주위를 빙빙 돌며 쉽사리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

그렇게 김성수는 공격하지 않고 방어만 했다.

제이슨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겁쟁이야? 좋아, 그럼 내가 먼저 공격하지! 조심해.”

제이슨은 쏜살같이 김성수 앞으로 다가갔다. 제이슨의 속도는 사람들이 보지 못할 정도로 빨랐다.

이것이 바로 제이슨만의 권법 기술이다.

제이슨의 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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