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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뭐요?”

임영음은 놀라서 소리 지르더니 멀어져가는 최서준을 보면서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저... 저분이 정말 최 대가라고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서준이 천천히 날아올라 석중식 앞에 다가갔다.

“드디어 나타났군. 내가 천사부를 없애버리겠다고 하니까 그제야 참지 못하고 나온 건가?”

석중식은 최서준을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쉽게 그를 알아보고 도발했다.

“무후 다섯 번째 단계의 실력으로 감히 내 앞에 서다니. 됐어. 무혼전을 건드렸으니 넌 이제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어.”

석중식의 얼굴에는 의기양양한 표정이 걸려있었다. 최서준의 실력이 자기보다 낮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최서준을 더 경멸하고 있었다. 석중식이 바랬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혼전을 건드린 사람의 후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다시 전 세계에 무혼전의 지위와 세력을 굳건히 하는 것이다!

최서준이 나타나자 용호산은 금세 술렁였다.

“저 사람이 최 대가라고? 얼굴을 보니까 그저 20대 초반 같은데. 이렇게 어린 나이에 무후 다섯 번째 단계의 고수라니. 어떻게 이런 실력을 갖고 있는 거지?”

“그러게 말입니다. 이 나이에 이런 실력이라니. 아무리 뛰어난 종문이라고 해도 이 정도 실력의 제자는 없을 겁니다. 평범한 사람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어린놈이 아무것도 모르고 무혼전을 건드렸으니. 내가 이렇게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다면 꽁꽁 숨어있다가 실력을 키우고 다시 무혼전에게 복수할 겁니다.”

종문의 제자들은 최서준의 실력을 안 후 자존심이 약간 상했다. 그래서 일부러 최서준을 깎아내리면서 그를 손가락질했다.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진짜 실력을 보여줘 봐.”

최서준이 먼저 공격했다.

석중식은 그보다 실력이 더 강하니 석중식이 먼저 주도권을 잡는다면 최서준은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기운을 뿜어내 푸른빛과 함께 순식간에 석중식에게로 달려갔다.

그는 바로 대황접랑권을 선보였다.

석중식은 최서준보다 한 단계 높은 실력을 갖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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