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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여자는 바로 윤청아였다.

그는 동생인 최서준의 안위가 걱정되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날아오르자마자 검에 당해 강에 빠져버렸다.

검기가 윤청아 몸으로 들어가자 윤청아는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강에 빠진 후에야 차가운 강물 때문에 정신을 조금 차렸다. 하지만 여전히 몸속에 남아있는 검기가 계속 윤청아의 기운을 어지럽혔다. 윤청아는 죽지 않겠다는 마음 하나로 검기를 흡수하려고 애썼다.

그러자 예상 밖으로 검기를 모두 흡수할 수 있었고 종사 첫 번째 단계던 그녀는 순식간에 종사 세 번째 단계가 되었다. 그리고 주변의 물체를 지배할 수 있는 느낌도 받았다.

그래서 윤청아가 힘을 조금 써보자 아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최서준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녀가 최서준을 따라가려고 할 때, 한 노인이 갑자기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차가운 윤청아는 노인을 보고도 아무 말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윤청아가 몸을 돌리자마자 노인이 다시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윤청아는 시간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바로 주변의 물체들을 컨트롤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바로 앞에 있는 노인을 감지할 수 없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줄로만 알았을 것이다.

윤청아는 그제야 노인이 제대로 된 고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슨 일이시죠.”

“정말 검체일 줄이야. 이봐, 난 현천검종의 종주인 검우준이라고 하네. 내 제자로 들어올래?”

노인은 윤청아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검체라뇨?”

“윤청아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인내심을 갖고 물었다.

“검체는 영체의 일종이야. 영체는 무후보다 더욱 강한 존재지. 무군 같은 강자들만 알 수 있는 것이야. 검체는 영체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에 속해. 평범한 영체들보다 강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 난이도도 다른 영체보다 더욱 어려워.”

노인이 차분하게 해명했다.

“그리고 너는 종사인데 벌써 검체를 깨달았지. 그래서 내가 와서 널 제자로 들이려고 한 거야.”

윤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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