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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1화

“죽을 때까지 평생 감옥에서 살아!”

강책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대단해요?”

소방관은 황급히 말렸다. “선생님도 진정하세요. 우선 차 빼는 게 급선무에요. 서로 싸울 게 아니라 양보 좀 하세요.”

사실 소방관은 강책이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게 핑계리를 찾아준 것이다.

소방대원도 강책이 보복을 당할까 걱정되었다. 상대는 인맥도 있고 배경도 대단했기 때문에

보복하면 어마 무시할 것이다.

강책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지금은 차를 옮기는 게 중요하죠.”

옆에 있던 사윤이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차를 옮겨? 길이 꽉 막혔는데 어떻게 옮겨? 재주껏 한번 옮겨봐!”

강책은 성큼성큼 SUV 차 앞으로 걸어가 차를 툭툭 쳤다.

그러자 사윤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더러운 손 치워! 내 차가 몇 억 짜리인데, 너 같은게 감히 만질 수 있을 것 같아?”

강책은 사윤을 외면했다.

그리고 차와 가드레일 바깥쪽에서 물줄기가 거센 강을 쳐다봤다.

강책은 담담하게 말했다. “여기 없어도 될 물건들은 다 버려야 해요. 아니면 차를 옮길 수 없으니 차를 버리른 수밖에 없어요.”

차를 버려?

몇 억짜리 차를 버려?

차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차를 어떻게 버릴 것인가? 설마 크레인을 부르려는 건가?

터무니없는 말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요즘 젊은이들은 개념이 없어서 모든 생각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한다.

소방대원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소방대원들은 앞 차가 조금만 옮겨서 SUV 차량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SUV 차가 너무 커서 그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애를 먹었다.

이때 강책이 무릎 꿇고 앉아 SUV 차 아래쪽을 잡았다.

“너 뭐 하려는 거야?” 사윤이 소리치며 말했다.

강책은 사윤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기합 소리를 냈다.

그러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강책이 대형 SUV 차를 들자 들썩이기 시작했다!!!

힘이 얼마나 센 걸까?

소도 차를 움직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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