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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8화

다음날, 길거리.

강책이 소청과 함께 항성 주얼리로 향했다. 정몽연은 무슨 일이 날까 봐 걱정돼 두 사람을 따라나섰다.

가게에 도착하자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욕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손에 주얼리를 들고 환불해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분명 소청과 똑같이 사기를 당한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단지 소리를 지를 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항성 주얼리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고 경비원으로 입구를 막아 권리 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을 들어오지 못 게 쫓아냈다.

평범한 서민들은 유명한 항성 주얼리를 상대할 수 없었다.

그때, 강책이 사람들을 비집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에게 붙잡혔다.

“거기 서세요. 뭐 하는 거예요?”

경비원은 강책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소청을 보자마자 환불하러 온 사람인 걸 알아보고 절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강책이 거짓말을 치며 말했다. “이 가기에서 산게 가짜라서 환불하러 왔어요.”

“가짜?”

몇 명의 경비원이 서로를 쳐다보며 갸우뚱거렸다.

“저 사람들 보이죠? 다들 환불하러 온 거예요. 환불하고 싶으면 가서 줄 서세요.”

‘줄을 서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 줄 서는 것은 죽기보다 힘들었다.

소청은 조급하고 화가 났다. 어제 왔을 때도 이렇게 쫓겨났었다.

아무리 말해도 막무가내여서 더 따지는 것은 불가능했다. 난리를 피우면 경찰에게 잡혀갈 테니 손해 보는 일이었다.

강책은 경비원의 말을 무시한 채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저기요. 귀먹었어요?”

“나가세요!”

경비원들은 강책의 소란에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강책의 옷을 잡아당기며 문밖으로 밀어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강책 또한 똑같은 사람 중 한 명으로 여겼다.

하지만 경비원들의 생각이 틀렸다.

강책의 힘은 그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여려 명이 함께 상대해도 강책을 밀어낼 수 없었다.

마치 소처럼 힘이 어마 무시했다.

강책이 몇 발걸음 더 움직이며 가게 안으로 향하자 경비원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때, 안경을 쓴 못생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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