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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5화

강책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외쳤다. “반드시 천정 기업을 무너뜨러야 해!”

동생 강모를 죽인 장본인을 없앨 때가 됐다.

회사가 기울었다.

강책도 이제는 지쳤다. 천정 기업을 끝장낼 준비를 모두 마쳤다.

30분 후 사무실에 도착했다.

소접은 차에 내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소접이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이곳이 어딘지 알고 있었다.

“강책씨, 여긴 왜 왔어요?”

“여기는 강남구 관할 구역 아니에요? 저를 여기 데려와서 잡혀갈 수도 있는데 겁나지 않아요?”

강책이 웃음을 터뜨렸다.

강책이 대답하기도 전에 건물 문이 열리며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황급히 걸어 나왔다

슈트 차림에 넥타이를 맨 한 남자가 강책에게 공손하게 인사했다. “총책임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총... 총책임자?’

소접의 눈은 휘둥그레지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접은 ‘총책임자’라는 호칭을 듣고 강책의 신분을 단번에 알 수 있있디.

이 도시에서 고위 간부들이 총책임자라고 부르며, 실력이 출중한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강책의 신분을 더 이상 짐작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눈앞에 있다!

어쩐지 강책이 손재언을 설득하고, 천정 기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강남구 총잭임자로서 이건 식은 죽 먹기 아닌가?

소접은 오는 길 내내 차 안에서 강책에게 예의 없이 행동해서 무척 겁이 났다. 단지 강책에게 고마웠을 뿐, 존경하고 존중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항상 편하게 행동했다.

이제야 강책의 정체를 알게 된 소접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강책은 소접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멍하니 서서 뭐해요? 방은 이미 준비됐으니 앞으로 여기서 지내세요. 여기는 안전하니까 걱정 마세요.”

이 곳에있는게 안전하다면 전 세계에 안전한 곳이 별로 없을 것이다.

소접은 공손하게 말했다.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강책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무 예의 차리는 거 불편하니까 원래 하던 대로 하세요.”

“네? 그건 좀 아니지 않아요?”

“안될게 뭐가 있어요. 저 따라오세요.”

소접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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