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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95화

만약 강책이 이러한 전투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수군신은 끝까지 그를 괴롭혔을 것이다. 수군신이 높은 신분이 아니였다면 이 부자들이 강책을 둘러쌓아 그만하라고 말렸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말리기는 커녕 수군신과 함께 더욱 더 즐기며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에게는 고통을 주었을 것이 분명했다. 수군신을 보호하는 이유는 단지 부자들은 더욱 더 큰 재미를 누리기 위해 였을 것이며 수군신에게 생색을 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오직 자신들을 위해 그를 보호하는 것이다. 많은 부자들이 같이 수군신을 보호하는 장면으로 수운천의 주인이 그들을 정상참작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강책도 적당한 선에서 멈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수운천의 안색을 보지 않는다면 현장에 있는 몇 십명의 부자들앞에서는 기를 죽이지 않을까? 수군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죽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작은 생명을 위해 선뜻 나섰기에 목숨을 부지 할 수 있었다. 몸 뒤에서 시온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수군신의 행동에 억울함, 두려움, 무서움이 동시에 몰려왔지만 수운천의 작은 주인이였기에 선뜻 화를 내지 못했다. 자신에게 아무런 상처를 주지 않았고, 부자들이 직접 나서 그를 감싸주는 것을 보고는 더욱 더 그 생각을 넣었다. 자신이 화를 냈다가 강책이 맞을 까봐 두려웠다. 신온은 한숨을 내쉬고 강책에게 말을 하려고 하자 강책이 앞으로 한발자국 더 내밀었다. 그리고는 제일 앞에있는 부자에게 “수군신을 위해 비는 것이라면, 동범이라는 건데?” 라며 말했다. 말이 끝나자 강책은 빠른 속도로 그에게 다가가 손을 어깨에 대고는 쓸어내렸다. 푸슉-이라는 소리와 함께 어깨가 그대로 부러졌다. 피가 계속 흘러넘쳤다! 장면을 본 사람들 모두 멈칫했다. 강책이 상관을 안쓰는 건가, 아니면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은 것인가? 바로 앞에 있는 부자의 팔을 부러뜨리다니 인하무인 그 자체였다! 또 다른 부자가 “너 미쳤어?” 라며 소리질렀다. 강책의 시선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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